얼룩커
2022/02/08
오늘도 그녀들은 싸움 개 마냥 싸움이 붙었다.
서로의 치부를 제일 잘 알고 있는 그녀들은 서로의 가슴에 수 없이 비수를 꽂아댄다.
말싸움이 커져 급기야 서로의 따귀를 때리고 말았다.
그때 두 눈에 붉은 레이저를 쏘면서 엄마가 들어왔다. 머리에선 스팀다리미처럼 하얀 연기가 뿜어져 나왔다.
엄마는 들어오자마자 차례로 두 딸의 따귀를 때렸다.
"야 이것들아 그렇게 해서 대가리가 깨지겠냐? 밖에 나가서 대가리 피 터지도록 싸워. 안나가!!!!!!!!!!!!!!!"
다 큰 딸 들이 서로의 따귀까지 치며 싸우는 걸 보고 화가난 엄마는 난생처음 그녀들의 따귀를 때렸다. 늘 유하지만 선을 넘으면 아우라(?)를 꼭 보여 주는 엄마였다.
두 딸은 아무 말 없이 닭 똥 같은 눈물만 떨어뜨렸다.
성인이 되어서도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은...
서로의 치부를 제일 잘 알고 있는 그녀들은 서로의 가슴에 수 없이 비수를 꽂아댄다.
말싸움이 커져 급기야 서로의 따귀를 때리고 말았다.
그때 두 눈에 붉은 레이저를 쏘면서 엄마가 들어왔다. 머리에선 스팀다리미처럼 하얀 연기가 뿜어져 나왔다.
엄마는 들어오자마자 차례로 두 딸의 따귀를 때렸다.
"야 이것들아 그렇게 해서 대가리가 깨지겠냐? 밖에 나가서 대가리 피 터지도록 싸워. 안나가!!!!!!!!!!!!!!!"
다 큰 딸 들이 서로의 따귀까지 치며 싸우는 걸 보고 화가난 엄마는 난생처음 그녀들의 따귀를 때렸다. 늘 유하지만 선을 넘으면 아우라(?)를 꼭 보여 주는 엄마였다.
두 딸은 아무 말 없이 닭 똥 같은 눈물만 떨어뜨렸다.
성인이 되어서도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은...
ㅠㅠ 실화라서 더욱 생생한 여름이었다였습니다~
어머니께서 단박에 상황 정리를 해버리셨네요~
미혜님의 영화같은 현실이 글을 더욱 강렬하게 만들어주셨네요~!
@박정훈
아마도 '여름이었다'의 위력이 아닐까요?
하하하하하하하.
부모가 되 보니 아이들 마음도 그때의 부모의 마음도 이해가 갑니다. 정훈님의 마음도요.^^
분명...분명 슬픈 글이어야 하는데.
이런 분위기 있는 글의 느낌이 도대체 무엇일까요?!
어머님의 기분도 너무 이해가 가면서도 공감되고
닭 똥 같은 눈물을 뚝뚝 흘렸을 두 자매분의 속상함도 이해가 갑니당!
PS : 제가 엄하게 훈육을 하면 제 체온은 코로나를 의심케 할 정도로 올라 있고
1, 2호 눈에는 진짜 닭 똥 (?) 이 떨어지고 있네요 ㅋㅋ
@최깨비
안녕하세요 ^^
이 실화를 이렇게 재미지게(?) 봐주실지 몰랐네요.
사실 시간이 지나서 가족들도 웃으며 하는 얘기인지라 저도 웃김으로 남아있는 기억입니다.
얼룩소 대댓글 시스템 없는 것이 저도 아직 아쉬워요. 없으니 알아서 이용하고 있습니다. 하하하하하하하.
시작부터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심각함이 따귀에서 느껴지긴했으나 어머님의 찰진말씀과 댓글창을 보니 또 한번 웃게되네요. 아우라가 확실히 느껴지십니다!
+얼룩소에 대댓글 시스템이 없는것이 아쉬웠는데, @를 이용하고 계셨군요! 저도 활용해봐야 겠습니다 ㅎㅎㅎ
@샤니맘
네 당시 그녀들은 심각했겠지만 이젠 웃으며 얘기하는 추억이 되었답니다. 지금 생각하면 저도 왠지 웃프네요. 그런 엄마가 무섭기 보다 멋지게 남아 있으니 신기합니다. 아마 같은 에피소드로 온 가족이 다른 느낌으로 기억하고 있을 것 같아요.^^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상상을 하면 심각한 상황인데 재미있게 읽었어요. 엄마의 아우라와 얼얼한 볼을 어루만지며 우는 따님들 모습이...역시 뜨거운 여름이었군요~^^
@빅매쎄트
안녕하세요. 제가 맞은 건 아니구요. ^^
그녀들이 맞았죵. 저도 어머니가 손으로 때리시는 걸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목격하고 아직도 기억에.. ㅎㅎ
지금은 상상도 못 할 내리사랑이긴 하지만 왠지 그땐 멋져보였어요.^^;;; 왜인지...
어머님의 리얼한 내리사랑의 현장 잘 봤습니다..
그래도 딸들인데 '따귀' 라니..
받은 사랑보다 더 큰(!) 사랑 베푸시길 ..
@루시아
저도 이 댓글들 다 읽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루시아님과 똑같은 마음으로 언제 어떤 여름으로 끝이날 지 요공요고 넘 흥미로운 릴레이네요.^^!!
글 솜씨 ^^;;; 과찬이세요.... 하하하하하하하
감사합니다.^^!!
루시아님의 좋은 글도 늘 잘 읽고 있습니다.
역쉬... 미혜님. 글의 짠하고 슬픔과는 별게로 글 솜씨는 정말 맛깔나네요. 생동감이 넘칩니다. 능력자! 실제로 경험했다고 보이는 것 같은 글을 누구나 쓸 수 있는건 아니라고 보거든요. :)
ㅠㅠ 실화라서 더욱 생생한 여름이었다였습니다~
어머니께서 단박에 상황 정리를 해버리셨네요~
미혜님의 영화같은 현실이 글을 더욱 강렬하게 만들어주셨네요~!
분명...분명 슬픈 글이어야 하는데.
이런 분위기 있는 글의 느낌이 도대체 무엇일까요?!
어머님의 기분도 너무 이해가 가면서도 공감되고
닭 똥 같은 눈물을 뚝뚝 흘렸을 두 자매분의 속상함도 이해가 갑니당!
PS : 제가 엄하게 훈육을 하면 제 체온은 코로나를 의심케 할 정도로 올라 있고
1, 2호 눈에는 진짜 닭 똥 (?) 이 떨어지고 있네요 ㅋㅋ
시작부터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심각함이 따귀에서 느껴지긴했으나 어머님의 찰진말씀과 댓글창을 보니 또 한번 웃게되네요. 아우라가 확실히 느껴지십니다!
+얼룩소에 대댓글 시스템이 없는것이 아쉬웠는데, @를 이용하고 계셨군요! 저도 활용해봐야 겠습니다 ㅎㅎㅎ
ㅎㅎ상상을 하면 심각한 상황인데 재미있게 읽었어요. 엄마의 아우라와 얼얼한 볼을 어루만지며 우는 따님들 모습이...역시 뜨거운 여름이었군요~^^
@빅매쎄트
안녕하세요. 제가 맞은 건 아니구요. ^^
그녀들이 맞았죵. 저도 어머니가 손으로 때리시는 걸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목격하고 아직도 기억에.. ㅎㅎ
지금은 상상도 못 할 내리사랑이긴 하지만 왠지 그땐 멋져보였어요.^^;;; 왜인지...
어머님의 리얼한 내리사랑의 현장 잘 봤습니다..
그래도 딸들인데 '따귀' 라니..
받은 사랑보다 더 큰(!) 사랑 베푸시길 ..
@bookmaniac
앗 과찬이십니다.
그래도 칭찬은 늘 저의 궁뎅이를 씰룩이게 하는 힘이 있네요.
북메니악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