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도둑

슬로우 라이프
슬로우 라이프 · 생각이 길이 된다
2024/12/02
엄마가 사시던 집에 결혼하면서 분가해 살던 큰오빠네가 들어와 살다가 얼마전에 그곳이 재개발되면서 새 아파트가 들어서고 오빠네는 새로 지은 아파트로 입주를 하게 되었다.
엄마는 생전에 일상이 기도와 독서였다.
거실 3면이 책장으로 둘러져 있고 보기 드문 오래된 책도 엄청 많았는데 큰오빠네가 이사를하면서 일부를 어딘가에 기증을 하고 남겨진 책들을 버린다하기에 내가 가서 그 책을 죄다 울집 다락방으로 옮겨다 놓았었다.
나도 책을 좋아하다보니 책에 대한 욕심이 어렸을적부터 많았다.그러다보니 울집 다락방은 점점 책으로 꽉꽉이방이 되어갔다.
내 친구들이 가끔 집에 놀러오면 책을 빌려가는 친구도 더러 있었다. 그런데 빌려간 책을 다시 돌려 주는 친구는 거의 없었다.
책 중에 내가 가장 아끼는 책은 엄마가 남겨주신 아주 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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