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로사(kwarosa)' 의 나라에서 퇴근하고 '목욕'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율무선생
율무선생 · 사회는 빛과 그림자의 산물이다
2023/03/16
여러분은 주 52시간제가 좋았나요? 아니면 일을 더 못해 싫었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주 52시간제' 도 많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휴게시간 미포함을 기준으로 보면 주5일 기준, 하루 10시간씩 근무를 해야하니까요. 

사실 한국의 '주 52시간제 근무' 를 보고 외신은 놀랍니다. 그거조차 너무 많다고 합니다. 프랑스는 전 세계에서 가장 적은 근무시간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프랑스는 주 35시간 근무하면서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자기계발에 시간을 소비하며, 사람들이 적어도 과로사로 많이 사망하지는 않는 나라이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프랑스는 나태한 나라로 비춰지기도 합니다. 사람들이 근무를 적게 하는 만큼 공적인 업무가 느리고 대기 인원이 많으면 간단한 접수 업무도 한 달 이상이 걸리니까요. 다만 나태한 나라라고 불려도 좋으니 저는 '주 35시간제' 나라에서 살고 싶습니다. 한국은 성과대비 긴 근무시간이 사람들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고 있으니까요.

최근에 호주 언론 'ABC' 에서는 한국의 '주 69시간 근무제' 에 대해 'kwarosa(과로사)' 라고 소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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