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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나는 엄마입니다.
한별하람
한별하람

답글: 오늘도 나는 엄마입니다.

그렇죠 엄마 참 어렵습니다. 아이셋 낳고 나니 어느덧 7년이란 시간이 흘렀네요. 처음엔 육아를 하는 데도 아무것도 안하는 내 자신에 자존감도 떨어졌었고.. 내가 바보같이 느껴졌었어요. 살림을 못하는 건 육아때문이라고 생각하고 당당하게 말했죠 . 실은 하지 않은 거였어요 쉬고 싶었고 멍때리고 싶었어요. 요즘은 육아하며 부지런히 살림에도 신경을 더쓰다보니 가정이 더 화목해지는 것 같아요. 내가 하는 만큼 신랑도 더 많이 도와주더라구요. 그렇게 서로 서로 만족하며 살고 있어요. 엄마도 살림도 참 대단한 일을 하고 있는 거라 생각해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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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쟁이
수다쟁이

답글: 오늘도 나는 엄마입니다.

좋은 엄마.. 좋은 아빠는.. 없다고 생각해요.. 왜나면 우리는 사람이잖아요..  무엇이든지 완벽하고 마음도 착하고.. 늘 긍정적인 그 분은 신일 수 밖에 없죠  우린 신이 아니잖아요 그죠? 너무 잘 하려고.. 너무 완벽하려고 하면 금방 지치는것 같아요..  어떤 일이던지..  사람은 배워야 하잖아요..  님도 배우는 단계잖아요..  그런데 어떻게 모두 잘 하겠어요.. 그러니 너무 자신을 탓하지 않으시면 좋겠습니다.  엄마가 있어야 가족이 되는거잖아요  엄마가 무너지면 가족이 무너진다고 생각해요^^ (물론 아빠도 자식도 모두 소중해요) 그렇다고 내가 먼저니까 나만 생각해.. 라는건 아니지만 가끔은 그렇게 얼굴에 철판 깔고 이기적이 되어 보는것도 필요 한것 같아요  잠시 객기부리고 나만의 즐거움을 누린다고 큰일이 나는것도 아니잖아요^^ 내가 기운이 나고 내가 즐거워야 일도, 육아도 잘 해낼 수 있으니..  잘하고 계신거에요^^ 자신을 믿으셔요^^ 지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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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립
솔립

답글: 오늘도 나는 엄마입니다.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라서 다 잘하지 않습니다. 걸음마를 처음부터 잘 하는 것도 아니고, 글씨도 처음부터 다 잘 쓰는 것 아닙니다. 어린 아이라서 못하는 거지라는 생각이 아니라 그냥 처음이라서 못하는 겁니다. 일도 마찬가지로, 처음 업무를 하면 뚝딱!하고 잘 하는 직원 없습니다. 엄마도 그렇습니다. 하지만 엄마라는 이름 아래 굉장한 체력과 노동, 심리적 불안이 요구되며 이 모든 것은 모성애라는 이름으로 포장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모성애가 없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자책감 갖지 마세요. 모든 엄마들이 다 그럴 겁니다. 내가 하는 건 다 못해보이는 거 정상입니다. 저는 엄마가 아니라서 잘 모르는데, 비유를 해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미술 쪽 작품을 준비한 적이 있었는데 너무 못한 것처럼 보이는 겁니다. 그래서 투덜대고 있었는데, 선생님께서 그러시더군요. "내가 한 건 다 못해보인다"고요.  그리고 그렇게 마음이 드는 것도 엄마로서, 인간으로서 성장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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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나는 엄마입니다.
Liam Young
Liam Young

답글: 오늘도 나는 엄마입니다.

전 결혼하고 남편이 되고 아빠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아니 후회가 들었습니다. 전 좋은 남편,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준비를 거의 하지 않은 것입니다. 너무 많은 후회를 하였습니다....ㅠㅠ 나중에 깨닫고 드는 생각은 우리가 보아온 우리 부모님, 친구들을 보고 대충 저렇게 하면 되겠지라고 생각만했지 신중하게 고민도 하고 관련 책도 10권 정도 많이 읽고 나름대로 정리도 하고 하지 않은 채...그냥 살아온 내가 본대로 하면 되겠지 하고 남편이 되고 아빠가 되니 잘 할 수 있었겠습니까? 우리가 대학을 가기 위해, 자격증을 따기 위해, 상사에게 잘 보이기 위해 고민한 것의 1/10만 고민하고 생각해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혹자는 다른 것들도 힘든데 굳이 그렇게 까지 해야 하냐고 묻는다면 전 반문하고 싶네요... 좋은 남편, 좋은 아빠 한발 더 나아가서 존경받은 남편, 존경받는 아빠가 되는 것보다 더 소중한 것이 무엇이 있느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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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나는 엄마입니다.
노
노쌤

답글: 오늘도 나는 엄마입니다.

아이가 있기 전까지 대부분 내 욕구에 충실하며 살았을텐데 아이가 있다고 하루 아침에 이타적인 인간이 되기는 어렙다고 봐요. 엄마도 사람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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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나는 엄마입니다.
다원
다원

답글: 오늘도 나는 엄마입니다.

엄마도 엄마는 처음이고 육아는 생각보다 쉬운 게 아니죠. 하지만 그 누구보다 아이를 사랑하고 노력하는 엄마라는 거 알아요. 아이를 키우는 게 즐거운 일만 있는 것이 아니잖아요. 충분히 잘하고 계시니까 너무 힘드시지 않으셨으면 하네요.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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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나는 엄마입니다.
오도도
오도도

답글: 오늘도 나는 엄마입니다.

신이 손이모자라 엄마를 내려 주셨다는데 아마도 저의 담당 신은 잘못 픽~하신듯 해요~ㅎㅎㅎ 아마 우리네 어머님들은 태어나면 집안에 살림 밑천이 되었다가 때되면 한 가정의 안사람이 되고 엄마가 되어서 아이를 길러내고 살림을 꾸려가는 것을 숙명이라 여기며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셨을 것 같아요 나중에 머리에 흰 서리가 앉았을때야 그 시절 힘들고 서러웠다 지나가듯 말씀이나 하시지~ 모르면 용감하다고 아이가 덜컥 생겼을때는 닥치면 하게 되어 있다라는 말을 믿고 그런가보다 했지만 아이가 크면서 눈이 밝아지고 말이 틔이면서  먹이고 재우는 문제 뿐만아니라 그 아이의 삶을 성인이 되기 전까지는 내가 감당해야 하는구나~ 라고 체감하게 되지요 잘못키우면 나의 양심상 문제 뿐 아니라  사회적인 문제에 아이가 원망도 할테니  아이머리가 익어 갈 수록 걱정이 태산입니다 나도 아직 덜 성숙했는데~ㅎㅎㅎ 엄마는 엄마의 엄마에게 도움도 받아가며 내 딸아이가 엄마가 될때까지 그 이후에도 끊임없이 고민하고 감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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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나는 엄마입니다.
시원하게쿨쿨
시원하게쿨쿨

답글: 오늘도 나는 엄마입니다.

엄마는 위대하다 라는 말도 있잖아요 나를 내주고 희생을 하며 자식을 키운다는게 결코 쉬운일이 아닌것 같습니다. 엄마로서 엄마이기를 위한 많은 고찰을 하시고 깨닫고 행동하시는것도 그 어느 엄마보다 대단하다고 생각이 들어요 앞으로의 계획 잘 이행하시고 내면도 꽉 채우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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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나는 엄마입니다.
박순우(박현안)
박순우(박현안)

오늘도 나는 엄마지만, 내 자신이기도 합니다

4년 가량 철저히 엄마로만 살다가, 둘째를 처음 어린이집으로 보내면서 홀로 시간을 갖게 되었을 때가 생각나네요. 할 일은 산더미 같이 쌓여있었지만,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어요. 우두커니 거실에 혼자 앉아 있는데 뭘 해야 할지 아무것도 모르겠더라고요. 혼자 밥도 잘 먹고, 영화도 잘 보고, 여행도 잘 다니던 저였는데 어느 순간 혼자서 무언가를 하는 것 자체가 어색한 사람이 되어버렸다는 걸 깨달았어요. 눈물이 갑자기 솟더라고요.  엄마로 사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그 안에서 내 삶을 찾는 게 필요하다는 걸 그 무렵 어렴풋이 느끼게 됐어요.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기꺼이 시간을 낼 무언가를 찾는 게 필요한 것 같아요. 아이들만을 위한 삶이 아니라, 나를 위한 삶의 범위도 조금씩 넓혀가는 거죠. 아이들이 커갈수록,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는 게 많아질수록, 내 삶의 범위는 더 넓어져야겠죠. 그걸 찾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아요.  제 경우에는 원래 하던 가게 일을 다시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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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나는 엄마입니다.
성
성대경

답글: 오늘도 나는 엄마입니다.

마음 한편  텅 빈듯한  느낌 그것은 새로움을 향한  진로  일뿐 입니다. 마음 가는대로 여유로움   한번쯤은  찾아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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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나는 엄마입니다.
소소
소소

답글: 오늘도 나는 엄마입니다.

엄마라는 십자가는 아무나 할수 있는게 아니라고 저도 엄마로 살면서 뼈져리게 느낍니다 그래서 저도 제에게 낮은 점수를 줍니다 엄마는 참 어렵고 험한 고난의 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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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
young

답글: 오늘도 나는 엄마입니다.

엄마라는 이름이 쉽지 않아요.. 물론 세상에 쉬운 일은 없겠지만...  아이들이 어릴 때는 엄마가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평생의 힘이 될 수 있다고 하니... 그것만으로도 잘 하고 있는거다 생각하시길요... 사실 아이들 크면 함께 할 시간도 없더라구요... 딱 유치원까지? 저학년때까지만 예뻐요~^^ 그러니 그 시간 누리시고 자책하지 마시고 하루하루 기분좋게 행복하시길 응원합니다~ 유튜브에 나오는 맘들은 그저 슈퍼맘들입니다. 잘하니까 올렸겠죠~^^ 그러나 그렇지 못하고 하루하루 아이들과 헉헉대며 사는 엄마들이 더더 많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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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나는 엄마입니다.
재재라이프
재재라이프

답글: 오늘도 나는 엄마입니다.

워킹맘으로 열심히 아둥바둥 살고 있습니다만... 엄마는 참 힘든 직업인 것 같아요. 매일매일이 과부하.. 그때마다 행복한 일을 찾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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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나는 엄마입니다.
박영주
박영주

답글: 오늘도 나는 엄마입니다.

전 올드 미스입니다 그래서 출산의 아픔과 육아의 고통을 잘 모릅니다 하지만 제 동생은 두 아이의 엄마 입니다 옆에서 애들이 자라면서 동생이 누렸던 자유를 포기 하면서 사는 것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지요 요즘 뉴스를 보면 인간 갖지 못한 것들이 낳기만 하고 부모란 행세를 하지요 님처럼 포기하면서 산다는거 위대하다고 생각해요   엄마는 강하다 ~!!!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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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나는 엄마입니다.
긍정이
긍정이

답글: 오늘도 나는 엄마입니다.

저는 실험관 시술을 앞두고 있어요. 난임부부 라는걸 결혼3년차에 알게 되었고, 그래도 그닥 슬프지 않았어요. 전 아이를 그닥 좋아하지 않고 신랑 역시 굳이 없어도 우리 둘이 행복하면 된다고 해서 둘이 나름 행복하게 살고 있어요. 근데 마흔이 넘어버고 나니 지금이 아이를 가질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에 준비중인데 님의 글을 보고나니,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네요. 지금의 행복을 지키는게 맞는건지, 아님 후회를 하더라도 아이를 갖는게 맞는건지.. 더 행복해지고 싶어 욕심을 부리다가 내 행복이 사라지는건 아닌지.... 한번 더 생각에 잠기게 하는 글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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