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이 되면 시댁이 오수여서
서울에서 기차를 타고 시골로 내려갔다.
빽빽한 열차안에 아이들과 짐보따리, 선물 보따리를
챙기는것이 엄청신경이 쓰였다.
1990년도 인데도.시골은 아궁이에 불을 때서
가마솥에 밥을 하였다.
가마솥 누룽지는 얼마나 맛있던지!
도시에서 살았던 나는. 모든것이 어설프고 어려웠다.
솥뚜껑 들기도 무거워 텅텅소리를 내니
동서한테 시어머니는 내가 화가나서 그러느냐고
물어보셨다고 했다. 무거워서 그랬는데
둘째동서는 시골 출신이라 나 보다는 나았다.
시어머니는 음식솜씨가 좋으셨다. 동동주도
담아놓고 유과와 소나무가루로 다식까지 만드셨다.
한쪽에서는 남정네들이 떡메를 쳐서 떡을 만들고
며느리들은 하루종일 부침개를 부쳤다.
종가집이라 얼마나 손님이 많이 오는지 100명은
족히 되지 않을까 싶었다. 아침부터 상...
서울에서 기차를 타고 시골로 내려갔다.
빽빽한 열차안에 아이들과 짐보따리, 선물 보따리를
챙기는것이 엄청신경이 쓰였다.
1990년도 인데도.시골은 아궁이에 불을 때서
가마솥에 밥을 하였다.
가마솥 누룽지는 얼마나 맛있던지!
도시에서 살았던 나는. 모든것이 어설프고 어려웠다.
솥뚜껑 들기도 무거워 텅텅소리를 내니
동서한테 시어머니는 내가 화가나서 그러느냐고
물어보셨다고 했다. 무거워서 그랬는데
둘째동서는 시골 출신이라 나 보다는 나았다.
시어머니는 음식솜씨가 좋으셨다. 동동주도
담아놓고 유과와 소나무가루로 다식까지 만드셨다.
한쪽에서는 남정네들이 떡메를 쳐서 떡을 만들고
며느리들은 하루종일 부침개를 부쳤다.
종가집이라 얼마나 손님이 많이 오는지 100명은
족히 되지 않을까 싶었다. 아침부터 상...
세월이 많이 지나갔음을 실감하는 명절입니다.
저도 글 읽으면서 오수의 개가 떠올랐어요. 충남 홍성에도 의견공원이 있거든요.
학교다닐 때 '오수의 개'라고 알았는데 오수가 원고장인듯 해요.
남은 연휴도 즐거운 시간으로 채우시길 바라요~ 해수니님. :)
@행복에너지
오수는 기차를 타면 전주 지나 임실,그 다음이
오수 입니다. 오수는 위험에 빠진 주인을 살리고 죽은 개로. 유명합니다. 의견공원이 있고 의견 문화재를 해마다
개최합니다.
해수님 오수는 어디에 있을까요?
생각해 보면 모르는 우리나라도 참 많은것같아요
그나저나
그래도 시어머님이 인격적인 분이셨네요
그것도 참 복이지요
말못할 고충도 있으셨겠지만 ^^
올 추석 행복하고 즐겁게 보내시길...
이어쓰기글 감사합니다^^
@진영
올케는 친정이. 여수여서 명절 다음날 갔어요.
우리집하고 가까웠고 엄마친구 딸인데
어렸을때 내가 우리올케 하자고 졸랐어요.
사둔들하고는 한형제들처럼 살았어요.
즐겁고 행복한 명절 되세요
친정 올케는 친정에 안갔나 봅니다
@해수니 님 즐거운 한가위 연휴 보내세요.😉
@진영
올케는 친정이. 여수여서 명절 다음날 갔어요.
우리집하고 가까웠고 엄마친구 딸인데
어렸을때 내가 우리올케 하자고 졸랐어요.
사둔들하고는 한형제들처럼 살았어요.
즐겁고 행복한 명절 되세요
친정 올케는 친정에 안갔나 봅니다
@해수니 님 즐거운 한가위 연휴 보내세요.😉
세월이 많이 지나갔음을 실감하는 명절입니다.
저도 글 읽으면서 오수의 개가 떠올랐어요. 충남 홍성에도 의견공원이 있거든요.
학교다닐 때 '오수의 개'라고 알았는데 오수가 원고장인듯 해요.
남은 연휴도 즐거운 시간으로 채우시길 바라요~ 해수니님. :)
@행복에너지
오수는 기차를 타면 전주 지나 임실,그 다음이
오수 입니다. 오수는 위험에 빠진 주인을 살리고 죽은 개로. 유명합니다. 의견공원이 있고 의견 문화재를 해마다
개최합니다.
해수님 오수는 어디에 있을까요?
생각해 보면 모르는 우리나라도 참 많은것같아요
그나저나
그래도 시어머님이 인격적인 분이셨네요
그것도 참 복이지요
말못할 고충도 있으셨겠지만 ^^
올 추석 행복하고 즐겁게 보내시길...
이어쓰기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