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니 · 예수님은 평화의 왕
2023/09/28
명절이 되면 시댁이 오수여서 
서울에서 기차를 타고  시골로 내려갔다.
빽빽한 열차안에 아이들과 짐보따리, 선물 보따리를
챙기는것이 엄청신경이 쓰였다. 
1990년도 인데도.시골은 아궁이에 불을 때서 
가마솥에 밥을 하였다. 
가마솥 누룽지는 얼마나 맛있던지!
도시에서 살았던 나는. 모든것이 어설프고 어려웠다.
솥뚜껑 들기도 무거워 텅텅소리를 내니 
동서한테 시어머니는 내가 화가나서 그러느냐고
물어보셨다고 했다. 무거워서 그랬는데
둘째동서는 시골 출신이라 나 보다는 나았다.
시어머니는 음식솜씨가 좋으셨다. 동동주도 
담아놓고 유과와 소나무가루로 다식까지 만드셨다.
한쪽에서는 남정네들이 떡메를 쳐서 떡을 만들고
며느리들은 하루종일 부침개를 부쳤다.
종가집이라 얼마나 손님이 많이 오는지 100명은
족히 되지 않을까 싶었다. 아침부터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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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이땅을 섬기기 위해 오셨습니다. 사랑과 평화가 있어야 할 이 땅은 얼마나 많은 전쟁의 공포와 기아와 아픔으로 물들어가고 있는지요! 어떻게 하면 이 땅이 회복되고 전쟁이 그치고 평화의 그 날이 찾아 올까요? 그 날들을 위해 기도하며 살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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