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이 소생하는 계절

콩사탕나무
콩사탕나무 · 나답게 살고 싶은 사람
2023/03/11

햇살이 따사로운 주말 아침입니다. 낮 기온이 20도라니 겉옷 없이 밖에 나가도 전혀 춥지가 않네요. 봄기운이 완연합니다. 하지만 인생에 반가운 손님만 있는 것은 아니라고 알려주듯 불청객도 존재감을 뽐냅니다. 마치 안갯속처럼 느껴지는 먼지에 강 건너 큰 산의 실루엣만이 어렴풋이 보입니다.
오늘 아침 ⓒ콩사탕나무
속이 더부룩하여 아침은 간단하게 먹었습니다. 양상추를 좋아하지만 요즘 양상추가 너무 비싸 양배추 샐러드를 해 먹습니다. 양배추를 채 썰어 두세 번 먹을 것을 소분해두면 토마토나 오이와 같은 야채를 추가해 손쉽게 샐러드가 완성됩니다. 아이들은 샐러드를 먹지 않아 방울토마토와 오이만 따로 내어주었습니다. 계란과 김가루를 넣어 주먹밥을 만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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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지만 천천히 정성을 다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schizo12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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