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13
진지하게 받기엔 지나치게 자신이 우스워져 짧게 휘갈겨 본다.
근데 저 보통 이렇게 시작하면 짧게 안 끊나죠....?
#1
그냥 본인의 이야기를 하면 될 것을 다들이라고 싸잡는 것은 확실한 어그로를 끄는 행위로 보여진다. 근데 이제 또 내용에서는 일본의 정체성을 이야기 하는 것 같지만 한 나라의 이미지는 한 면만 봐서는 결론이 나지 않는다.
#2
나는 일본어를 제대로 할 줄 모른다. 다만 일본인이나 해외 사람과 소통은 제법 할 줄 안다. 흔히 다들 외국인은 친절했으며, 휴전 전에 방문한 북한의 사람들도 친절했다. 겉으로 보기에는 돈 써주는 사람에게 다 친절하고, 잘 모르는 사람에게는 친절하다. 일본 사람들? 착하다. 텐노의 신민을 자처하며 여전히 내선일체를 주장하는 몇몇을 제외하면. 일본 거리? 깨끗...? 고상? 혹시 낮에만 다녀왔나 싶다.
#3
개인적으로 들어갔으니 나도 개인적으로 들어가자면 일본을 좋아한다. 오타쿠이다. 일본 문화에 푹 젖어서 오타쿠적인 일본어 듣기는 잘할 정도다.
근데 그것과 국가관계 사이에서의 역학 관계를 착각하진 않는다. 일본 문화를 받아들여 즐기는 것과 국가간의 정치적 협력과 반목은 다른 이야기이다.
#4
조선총독부를 부순 것이 잘못이라고 생각한다면, 재건 운동을 하면 된다. 왜 말로만 그렇게 이야기하는 걸까? 그거 부수기엔 문화적 역사적 어쩌는 사람치고 광화문 뒤쪽 궁궐을 넓게 차지한 조선총독부를 재건하고 궁궐을 다...
글로 먹고 사는 재주가 있는 사람입니다.
재미있어 보이면 덤벼들고, 갈 수 있는 곳까지 파고듭니다.
어쩐지 어디서 읽었다 싶은 글이면 그거 쓴 것도 저일 수 있습니다.
이쯤되면 다음 담론으로 어느 정도의 어그로가 적당한 에티켓인가에 대한 논쟁으로 넘어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어차피 인간은 나 때리는 놈은 나쁜 놈이오. 떡 주는 사람은 좋은 사람 그런데 떡을 준적이 있던가? 일본이?
이쯤되면 다음 담론으로 어느 정도의 어그로가 적당한 에티켓인가에 대한 논쟁으로 넘어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어차피 인간은 나 때리는 놈은 나쁜 놈이오. 떡 주는 사람은 좋은 사람 그런데 떡을 준적이 있던가? 일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