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포도

최서우
최서우 · 북독일 엘베강가의이야기
2024/07/24
어릴때 청포도 사탕을 좋아했다.
색깔도 이쁘지만 새콤하면서 달콤한 청포도 맛 에 거의 중독되다시피했다.
좀 클떄까지 청포도를 먹어보지를 못했었고 언젠가 포도 재배하는 곳에서
포도가 초록색을 뛰고 있길래 그것이 청포도인가 하고 하나 따먹어 봤더니
엄청나게 시어서 바로 뱉었었다. 아직 익지않아서란다. 실망스러웠다.


한창 샤인머스켓이 유행하여 한국에서 먹어봤더니 달기만 달고 
내가 상상하던 ,혿느 알고있던 맛이 아니었다.
 청포도는 사탕이 제일 맛있다. 

우리집엔 지금 청포도 외형을 한 포도가 잘 익어가고 있다. 
올망졸망  알알이 박힌 포도알맹이가 귀엽기도 하고 지금이 내눈에는 
가장 이뿌다.  
색깔을 보면 절로 내 유연의 볼이 볼록하게 튀어오르게 입안에서 구르던
청포도사탕이 떠올라서 침이 고인다.

그러다 중학교 국어시간에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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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achoi@1schumacher.de 본명 최현숙 영어강사 ,연극배우, 간호사,사주명리상담가등의 직업을거쳐 엄청깡촌인 북독일엘베강옆으로이주 폐쇄적사람들과 유배생활하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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