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뷰
'쩐의 전쟁'에 돌입한 SM, 전말을 알려주마
이수만, SM을 적대적 인수하나
2023/02/10
BTS의 그룹 활동 중단 및 군 입대 등으로 느슨해진 줄 알았던 K팝 씬에 갑자기 머니게임이 벌어졌다. K팝 제국의 태조라고 할 수 있는 이수만이 일으킨 긴장감이다.
오늘(2월 10일) 오전 BTS 소속사인 하이브가 느닷없는 공시를 하나 올렸다. 내용인즉슨 하이브가 이수만이 가진 SM 엔터테인먼트 주식을 4228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이었다. SM의 창업주이자 대주주이며 실질적인 최고경영자인 이수만이 하이브에 가진 지분 거의 전부를 팔겠다는 이야기다. 양자(즉 이수만과 방시혁) 사이에 사전 논의가 오갔고, 둘이 손을 잡은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
나아가 하이브는 7000억원을 들여 SM 소액주주가 보유한 지분도 공개매수에 나설 예정이라고 한다. 이게 뭐다...
@서설: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지금부터 본격적인 대결인데다 여기까지 왔으니 일이 어디로 튈지도 알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어느 쪽이든 SM이 가진 여러 능력이 더 잘 나아갈 수 있는 방향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실제 움직임 자체는 특정 시기 이후부터 훤히 보일 정도이긴 했습니다. 비전문가 눈에 보일 정도 였는데 이제 본격적이 되는 것이겠죠. 상황의 진행과 케이팝 시장의 흐름이 흥미롭습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관건은 12만원이라는 공개인수가격인데, 지금까지의 장을 보겨격 설정이 유효한 것으로 보이네요. 20%가 넘는 프리미엄은 독이 될 수도 있지만 M&A 시장에서는 "공격이 최선의 방어"가 되니, 카카오 자본을 내 세운 현 경영주체들이 방어에 나서도 출혈이 발생할 것이 뻔한 싸움으로 몰아 가는 듯 하네요.
하이브가 IPO등 최근 자본운영 경험이 축적은 되어 있지만, SM은 IR팀이 회사가치의 절반이라는 시장의 평가가 있듯이 만만치 않은 네트워크를 보유한 맨파유가 있어 쉽게 끝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예측해 봅니다. 이 레거시가 "이수만 총괄"의 유산이라는 지점도 밖에서 보기에는 흥미롭구요.
장이 들썩이는 것을 보니 봄이 오나 봅니다.
실제 움직임 자체는 특정 시기 이후부터 훤히 보일 정도이긴 했습니다. 비전문가 눈에 보일 정도 였는데 이제 본격적이 되는 것이겠죠. 상황의 진행과 케이팝 시장의 흐름이 흥미롭습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관건은 12만원이라는 공개인수가격인데, 지금까지의 장을 보겨격 설정이 유효한 것으로 보이네요. 20%가 넘는 프리미엄은 독이 될 수도 있지만 M&A 시장에서는 "공격이 최선의 방어"가 되니, 카카오 자본을 내 세운 현 경영주체들이 방어에 나서도 출혈이 발생할 것이 뻔한 싸움으로 몰아 가는 듯 하네요.
하이브가 IPO등 최근 자본운영 경험이 축적은 되어 있지만, SM은 IR팀이 회사가치의 절반이라는 시장의 평가가 있듯이 만만치 않은 네트워크를 보유한 맨파유가 있어 쉽게 끝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예측해 봅니다. 이 레거시가 "이수만 총괄"의 유산이라는 지점도 밖에서 보기에는 흥미롭구요.
장이 들썩이는 것을 보니 봄이 오나 봅니다.
@서설: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지금부터 본격적인 대결인데다 여기까지 왔으니 일이 어디로 튈지도 알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어느 쪽이든 SM이 가진 여러 능력이 더 잘 나아갈 수 있는 방향이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