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기독교인이라고 쉽게 정의를 내릴 순 없지만, 교회를 다닌지 3년이 넘었습니다. 흥미로운 건 끝없이 성경 내용의 진의를 의심하는 신자와 비신자의 중첩상태에 있으면서도, 영적 감정 비스무리한 경험을 하는 때가 있다는 겁니다. 이것이 교인의 일반적인 영적 체험이라고 할 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럴 때면 어김 없이 신의 존재를 느낀다는 점에서 크게 다르지 않을 거라고 추측해봅니다.
사람마다 영적 체험을 하는 경로와 그 효과는 다 다를 수 있겠지만, 제 경험의 주요한 요인은 생각과 행동간의 거리를 좁히는 경험이었습니다. 머리 속에서는 좋다고 맵핑되어 있는 것들, 예를 들면 도덕적, 행위적 올바름에 대한 생각은 쉽게 행동으로 옮기기 힘듭니다. 힘든 사람을 돕고자 하는 마음이 좋은 마음이라고, 얻고자 하는 것이 있으면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 좋은 생각이라는 건 분명 알고 있지만, 이를 행하지 않을 수 많은 이유들과 자극들이 도처에 존재합니다.
그런데, 예배의 과정에서 이러...
시리즈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무교인이 늘고 있다는데, 정말 그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 "사람들이 종교 서비스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을 종교 밖에서도 얻을 수 있게 되기를 더 바라게 되지 않을까"
시리즈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무교인이 늘고 있다는데, 정말 그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 "사람들이 종교 서비스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을 종교 밖에서도 얻을 수 있게 되기를 더 바라게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