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자일기] 응급실 이모저모

큐피토
큐피토 · 나의 녹색일기. 건강하고 행복한 삶.
2023/08/12
오늘로 부터 딱 일주일전 토요일, 퇴원 후 남편의 상처를 소독하는 첫 날이었다. 퇴원 전 간호사님에게 어떻게 상처 소독하면 되는 지 교육을 받았는데 평소에 이런 상처를 잘 못 보는 데다가 남편이 아플 까봐 걱정이 되어 심장이 쿵쿵했다. 흉강경 수술이었기 때문에 상처는 3군데이고 방수밴드를 떼고 빨간약을 발라 준 후 다시 방수밴드를 붙여주면 끝나는 간단하지만 괴로운 일이다. 상처 부위는 꼬매지는 않았고 강도가 센 테잎으로 고정되어있다. 그 테잎은 떨어지면 안되는 데 여름이라 더워서 땀이 났는 지 방수밴드와 함께 다 떨어졌고 한군데 상처는 벌어져있어서 내가 수습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병원에 전화를 해보니 주말이라 응급실에 가서 치료받으시라고 안내해주었다. 

그리하여 방문하게 된 응급실
내 인생 3번째 응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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