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벗님들께 고마움을 전하며...

진영
진영 ·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2023/07/21
짙은 안개가 걷히자 햇님이 슬슬 모습을 드러내며 순식간에 온 천지가 햇살로 가득찹니다.
어제 저녁, 또 양동이로 들이붓 듯 비가 퍼부은게 언제 그랬나 싶네요.
그리고 며칠 간 대피생활을 한 것도 마치 한바탕 꿈을 꾼 것 같기만 합니다.

아침 일찍 부인회장한테서 전화가 왔어요.
뒤늦게 소식 알았다며 안부를 묻는 전화였습니다. 모두 염려해 주셔서 참으로 감사하네요.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 얼룩소 글친구분들이 많이 걱정해 주시고 안부를 물어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정말 고마웠습니다.
처음 당해보는 황당한 시간 속에서도 친구님들의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말씀은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 역시 얼룩소 친구님들이 최고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제 글을 읽어주신 거의 대부분 친구님들이 다 댓글을 올려주셨는데  일일이 대답을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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