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내가 여기에 왜 들어왔지?

가랑비
가랑비 · 가랑비에 속옷 젖는 줄 모른다! ♣
2022/05/03
가끔 그런 적 있지요?
분명히 내가 뭔가 필요해서 가지러 가는 중이었는데
가는 도중에 치우다 만 물건을 발견하고는 그걸 마저 정리하고 가려다가
그만 내가 왜 여기에서 이러고 있는 걸까?
아무 생각이 나지 않고 잠시 멍하니 서 있다가
다시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서야 아차 가위를 가지러 가던 중이었구나!
하고 생각이 나는 경우 여러분도 있으셨나요?

저는 가끔 그런 적이 있는데
한꺼번에 이것저것 여러 가지 일을 하려고 하다 보면
그런 일이, 더 빈번하게 벌어지곤 합니다.

그런데 이번엔 얼룩소에 들어왔다가
내가 지금 여길 왜 들어왔지? 하고 잠시 당황스러웠는데
분명이 뭔가 쓰고 싶은 이야기가 떠올라서 왔는데
다른 생각이 그만 그 생각을 덮어버리면서
그게 무엇이었는지 잊어버렸답니다.

그래서 이런 글을 쓰게 되었네요! ㅋ

오늘 저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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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랑비!? 이슬비보다는 조금 굵지만 가늘게 내리는 비를 가랑비라고 하는데 이젠 그런 비 구경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 우리 어릴 적에는 그렇게 조용하고 가느다란 가랑비가 온종일 내리곤 했었는데 이젠 예전같은 분위기의 비를 만나기가 점점 어려워지니 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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