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10
제가 얼룩소를 처음 시작한 지도 1년이 지났습니다. 얼룩소가 시작된 지도 1년이 지났지요. 프로젝트 기간이다, 아직 테스트 중이다 라는 말로 모호한 기준과 상황들을 이해하려고 해 온지도 1년이 넘었단 말이지요.
혈기 어렸던 활동 초창기에는 약간이라도 이해하기 힘든 상황에 대해서 건의하면 좀 더 발전될 것이다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참여했던 듯 합니다. 그렇지만 돌아오는 메아리 없는 상황에 지치기도 했고, 조금이라도 뭔가 나댄다 싶으면 미묘하게 이상한 기운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나 혼자만의 생각인가 하고 나를 자책하기도 하고, 내가 음모론에 빠진건가 괴롭기도 한 시간을 견뎌냅니다. 이 과정에서 못 견뎌내고 나갈 뻔한 적도 한 두번이 아니지요. 저만 그런 건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공간이 주는 현타는 생각보다 참 대단합니다.
깊었던 애정을 떨쳐내고, 거리감을 두고, 기대를 버려야만 버틸 수 있는 공간. 무서운 곳이구나 하는 ...
혈기 어렸던 활동 초창기에는 약간이라도 이해하기 힘든 상황에 대해서 건의하면 좀 더 발전될 것이다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참여했던 듯 합니다. 그렇지만 돌아오는 메아리 없는 상황에 지치기도 했고, 조금이라도 뭔가 나댄다 싶으면 미묘하게 이상한 기운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나 혼자만의 생각인가 하고 나를 자책하기도 하고, 내가 음모론에 빠진건가 괴롭기도 한 시간을 견뎌냅니다. 이 과정에서 못 견뎌내고 나갈 뻔한 적도 한 두번이 아니지요. 저만 그런 건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공간이 주는 현타는 생각보다 참 대단합니다.
깊었던 애정을 떨쳐내고, 거리감을 두고, 기대를 버려야만 버틸 수 있는 공간. 무서운 곳이구나 하는 ...
매냑님 공감해요ㅜㅡㅠ
여러가지 감정을 다 제한채 이성적로만 본다면 얼룩소는 고마운 곳입니다. 매일 글을 쓸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고, 글로 돈도 벌게 해주었고, 결정적으로 의식이 깨어있게 만들어 주었지요. 그렇지만 저는 감정적인 인간이고, 깨어난 의식으로 지금의 상황이 참 견디기가 어렵습니다.
이러다 친구들이 다 떠난 쓸쓸한 놀이터에 홀로 남게 될까봐 저는 벌써부터 두렵습니다.
[[서비스 제한의 사유와 제한 기간에 대한 문제라도 꼭 해결되었으면 합니다. 한 공간에서 멀쩡하게 활동하는 친구의 유령화를 매일 보는 것도 정말 괴롭습니다.]]
저도 다른 것 이것 저것을 다 떠나서 이 부분은 정말 완전 공감합니다.
제한 기간도 명확하게 공고하지도 않은체...무작정 기다리게 하는 것은 ....
차라리 무언의 탈퇴를 요구 하는 것이잖아요.
말해주지 않고 따로,고문 아닌 고문을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런 모습을 지켜보는 우리에게는 더 고문 같은 마음을 주어서 안타까웠고요.
실망을 안 하려고 해도 주변 사람들이 아파하는 것을 보니... 너무 마음이 불편하네요.
제가 해줄 수 있는 위로가 "조금만 기다려보아라..."라는 말과 포기하지 말라...
그런 말로 위로할 수 밖에 없는 자신이 솔직히 좀 미안했거든요.
정말 말 그대로 돌도 되었으면 조금 더 변화 된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하는 작은 바램입니다.
매니악님..
모든 부분, 함께 1년가까이 활동한 이용자로서 공감하며 읽었습니다.
다 함께 생각해볼 수 있는 논리정연한 글 감사합니다.
이젠 정말 얼룩소측이 일방적인 소통에서 조금 바꿔 쌍방향 소통이 되었음합니다.
저도 여러번 고비를 넘기며 속 앓이를 했지만.. 그 고통을 끝내고 싶더라도 당장 이 공간과 이별, 진심으로 소통했던 분들과의 이별이 쉽지 않습니다.
제발 몇 안 되는 이용자들을 소중히 해줬음합니다.
공지해주시면 참고하여 따를텐데 무슨 이윤지 모르니요...
답달할 따름이고 그전에도 조금씩 느꼈지만.. 포인트 수치가 중요한 게 아니라
오늘 전 일년 가까이의 활동을 모두 부정당하는 기분이었습니다.
다시한 번 답글 감사해요.
저도 그렇다고 생각 합니다.
방금 퇴근 했어요ㅠ
남편이 들어와서 짧게 씁니다.
백번 공감하지 않을 수 없는 글입니다. ㅠㅠ
의문을 가지는 일들이 반복되고 지금은 아니더라도 언제든 이유도 모른 채 배제(?)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언제까지 깊은 애정을 쏟을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일방적인 호소가 아니라 소통할 수 있는 얼룩소, 투명한 얼룩소를 기대합니다.
@연하님. 맞아요. 너무하죠. 벽에 부딪치는 기분입니다.
저는 이 공간을 순수한 마음으로 애정하고 싶습니다. 주변에 추천도 아무 꺼리낌없이 하고 싶고요. 그러지 못함이 참 괴롭습니다.
저는 아직 다른 분들에 비하면 활동 기간이 짧은 편이라서 직접 체감은 힘들지만....
루시아님이나 미혜님. 그리고 황장산님도 어떤 제제를 당하실 글. 댓글을 본 적이 없는데....포인트의 문제도. 뜨는글의 문제도. 제제의 문제도. 1년여를 같이 해오신 분들에게는 너무나 나빴다고 생각이 듭니다....너무해요.......
@연하님. 맞아요. 너무하죠. 벽에 부딪치는 기분입니다.
저는 이 공간을 순수한 마음으로 애정하고 싶습니다. 주변에 추천도 아무 꺼리낌없이 하고 싶고요. 그러지 못함이 참 괴롭습니다.
저는 아직 다른 분들에 비하면 활동 기간이 짧은 편이라서 직접 체감은 힘들지만....
루시아님이나 미혜님. 그리고 황장산님도 어떤 제제를 당하실 글. 댓글을 본 적이 없는데....포인트의 문제도. 뜨는글의 문제도. 제제의 문제도. 1년여를 같이 해오신 분들에게는 너무나 나빴다고 생각이 듭니다....너무해요.......
[[서비스 제한의 사유와 제한 기간에 대한 문제라도 꼭 해결되었으면 합니다. 한 공간에서 멀쩡하게 활동하는 친구의 유령화를 매일 보는 것도 정말 괴롭습니다.]]
저도 다른 것 이것 저것을 다 떠나서 이 부분은 정말 완전 공감합니다.
제한 기간도 명확하게 공고하지도 않은체...무작정 기다리게 하는 것은 ....
차라리 무언의 탈퇴를 요구 하는 것이잖아요.
말해주지 않고 따로,고문 아닌 고문을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런 모습을 지켜보는 우리에게는 더 고문 같은 마음을 주어서 안타까웠고요.
실망을 안 하려고 해도 주변 사람들이 아파하는 것을 보니... 너무 마음이 불편하네요.
제가 해줄 수 있는 위로가 "조금만 기다려보아라..."라는 말과 포기하지 말라...
그런 말로 위로할 수 밖에 없는 자신이 솔직히 좀 미안했거든요.
정말 말 그대로 돌도 되었으면 조금 더 변화 된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하는 작은 바램입니다.
매니악님..
모든 부분, 함께 1년가까이 활동한 이용자로서 공감하며 읽었습니다.
다 함께 생각해볼 수 있는 논리정연한 글 감사합니다.
이젠 정말 얼룩소측이 일방적인 소통에서 조금 바꿔 쌍방향 소통이 되었음합니다.
저도 여러번 고비를 넘기며 속 앓이를 했지만.. 그 고통을 끝내고 싶더라도 당장 이 공간과 이별, 진심으로 소통했던 분들과의 이별이 쉽지 않습니다.
제발 몇 안 되는 이용자들을 소중히 해줬음합니다.
공지해주시면 참고하여 따를텐데 무슨 이윤지 모르니요...
답달할 따름이고 그전에도 조금씩 느꼈지만.. 포인트 수치가 중요한 게 아니라
오늘 전 일년 가까이의 활동을 모두 부정당하는 기분이었습니다.
다시한 번 답글 감사해요.
저도 그렇다고 생각 합니다.
방금 퇴근 했어요ㅠ
남편이 들어와서 짧게 씁니다.
백번 공감하지 않을 수 없는 글입니다. ㅠㅠ
의문을 가지는 일들이 반복되고 지금은 아니더라도 언제든 이유도 모른 채 배제(?)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언제까지 깊은 애정을 쏟을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일방적인 호소가 아니라 소통할 수 있는 얼룩소, 투명한 얼룩소를 기대합니다.
여러가지 감정을 다 제한채 이성적로만 본다면 얼룩소는 고마운 곳입니다. 매일 글을 쓸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고, 글로 돈도 벌게 해주었고, 결정적으로 의식이 깨어있게 만들어 주었지요. 그렇지만 저는 감정적인 인간이고, 깨어난 의식으로 지금의 상황이 참 견디기가 어렵습니다.
이러다 친구들이 다 떠난 쓸쓸한 놀이터에 홀로 남게 될까봐 저는 벌써부터 두렵습니다.
매냑님 공감해요ㅜㅡ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