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maniac
bookmaniac · 장르소설 마니아
2022/10/10
제가 얼룩소를 처음 시작한 지도 1년이 지났습니다. 얼룩소가 시작된 지도 1년이 지났지요. 프로젝트 기간이다, 아직 테스트 중이다 라는 말로 모호한 기준과 상황들을 이해하려고 해 온지도 1년이 넘었단 말이지요.

혈기 어렸던 활동 초창기에는 약간이라도 이해하기 힘든 상황에 대해서 건의하면 좀 더 발전될 것이다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참여했던 듯 합니다. 그렇지만 돌아오는 메아리 없는 상황에 지치기도 했고, 조금이라도 뭔가 나댄다 싶으면 미묘하게 이상한 기운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나 혼자만의 생각인가 하고 나를 자책하기도 하고, 내가 음모론에 빠진건가 괴롭기도 한 시간을 견뎌냅니다. 이 과정에서 못 견뎌내고 나갈 뻔한 적도 한 두번이 아니지요. 저만 그런 건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공간이 주는 현타는 생각보다 참 대단합니다. 


깊었던 애정을 떨쳐내고, 거리감을 두고, 기대를 버려야만 버틸 수 있는 공간. 무서운 곳이구나 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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