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CK    alooker
2023/05/04
나폴레옹이 네 잎의 클로버가 신기해서 고개를 숙이는 순간 지나간 화살을 피하여 목숨을 구했다는 유래가 행운이라고 들었던 어린 소년 잭은 네잎 클로버가 매우 갖고 싶어졌습니다.

 소년 잭은 2학년 봄, 과학글짓기에서 나뭇잎의 앞과 뒤의 색깔이 다른 이유를 광합성 작용에 의한 빛의 영향임을 입증하는 관찰기록문으로 전국 어린이 과학상 은상을 받았던 시기여서, 한껏 식물에 대해  호기심이 많았기에, 당돌하게도 세잎 클로버를 네잎클로버로 만들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던 어린 잭은 실험을 해보기로 결심합니다.

 학교 정원에는 다행히 군집을 이루는 하트 모양의 세잎 클로버들이 모두 잎이 예쁜 하트모양으로 행복한 세잎 클로버였지만, 잭의 선택을 받은 조금 큰 세잎 클로버는 그 중 잎 하나를 반으로 살짝 찢기어 네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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