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식 · 석기시대 언어학자
2024/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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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해 전 코로나 이전이었다. 사학자 지방 국립대교수1에게 거란문자를 화제로 이야기했다.
1: 그 이상하게 생긴 문자 말이지요? ('그런 글자에 관심이 있다고요?' 하는 듯 실소를 했다. 가성비 너무 낮은 주제에 손을 대다니. 지원해줘도 사양할 판이다.)
중앙아시아 여러 언어에 이해가 깊은 김호동 교수는 거란문자 연구에는 여력을 아낀다. 난해하기 때문이다. 거란문자 연구자들이 연구해서 알려드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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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란문자의 기초적 연구 옥고를 쓴 김주원 교수가 돋보인다. 지도교수 김방한 교수가 거란문자 연구는 생각하지도 말라고 말했다는 소문이 있다. 김주원 교수의 논문은 거란문자 연구의 개척기 현황 정리가 잘 되어 있다. 거란문자를 둘러싼 안개가 짙어 해독하기가 어렵다. 국내외 학자들이 거란문자 연구에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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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년 전 구대륙 인류의 신대륙 확산 이후 단절된 언어 비교로 석기 시대의 언어를 발굴한다. 특히 남미 안데스 산중 티티카카 호반의 언어와 아시아 언어를 비교한다. 각 언어 전문가 논저와 DB를 이용해 신뢰성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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