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인가, 저주인가? EP 1
2023/09/30
축복인가, 저주인가?
진성: 뒤늦게 나타난 에서는 울며불며 이삭에게 축복을 요구합니다. 하지만 이삭은 이미 야곱에게 복을 빌어주었기 때문에 이렇게 기원합니다. “네 주소는 땅의 기름짐에서 멀고 내리는 하늘 이슬에서 멀 것이며 …(창 27:39, 개역개정)”
신준: 뒤늦게 나타난 에서가 울며불며 이삭에게 축복을 요구하자, 이삭은 이렇게 기원합니다. “네 주소는 땅의 기름짐이며 위로는 하늘에서 내리는 이슬일 것이며 …(창 27:39, KJV역)”
아주 허무맹랑한 사례는 아니다. 설교는 성령님의 감동을 받은 교역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막중한 사역이라지만 참고한 번역본이 다르면 위와 같은 불상사가 ...
투나미스 출판사에서 기획 팀장으로 책 디자인하고 우리글로 옮깁니다. 모태 기독교(감리교) 신자로 종교와 번역에 관심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옮긴 책은 약 80종 정도 되고 “한동훈 스피치”를 기획했지만 매출액보다 제작비가 더 많이 나와 실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