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
Edin · ✈️
2023/11/26
직접 촬영
언제부턴가 난 마음이 복잡해지면 달린다. 그냥 하던 일을 모두 멈추고 운동복을 입고 운동화를 신고 그렇게 달린다. 10킬로 정도 달리면 내 마음을 복잡하게 하던 그 생각들은 어느새 사라지고 마음이 차분해진다. 나에게 달리기는 마음을 다스리는 꽤나 건강한 방법 중 하나다.

그렇게 에든버러에 도착한 나는 짐 정리를 마치고 달리러 나갔다. 목적지를 하나 정하고 달리고 싶어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Arthur's Seat 라는 언덕으로 향했다. 에든버러에 머무는 동안 아써스 씨트에 열 번은 올랐던 것 같다. 오르는 길은 꽤나 많았고 거의 모든 길을 통해 오르면서 에든버러의 아침, 점심, 저녁 시간대의 아름다움을 즐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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