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동안 예약해둔 에든버러의 숙소에 도착했다. 숙소는 에든버러 중심지로부터 버스로는 세 정거장이고 걸어서도 갈 수 있는 위치로 잡았다. 근처에는 Haymarket Station 역도 가까이에 있어서 중간에 하이랜드로 움직이기에도 좋은 장소였다.
그리고 에든버러는 생각보다 큰 도시는 아니라서 조금만 외곽으로 나가도 택시나 우버를 잡기가 조금 어려웠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역이나 버스정류장 근처로 잡는게 좋긴 하다. 그리고 한 달을 살면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마트가 얼마나 가까이에 있는지인데 이 숙소 근처에는 큰 마트 2개, 작은 마트 1개가 있어서 이 점도 편리했다.
고백하자면 이 좋은 점들은 숙소를 잡고 나서 알게 된 것이고, 예약할 당시에는 에어비앤비의 사진을 보고 기간과 예산, 숙소 컨디션, 위치만 보고 바로 예약한 것이긴 하다. 모든 변수를 만족할만한 장소는 없으니까.
숙소는 침실 1, 거실 1, 부엌 1, 화장실 1, 샤워실 1로 구분되어있었다.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