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온다맘 · 사모, 전도사, 애둘엄마.
2023/09/07
뜨겁고도 더운 여름. 빨리 가을이 오기를 바랬다.
9월. 하지만 여전히 덥고 선선한 여름 날씨.
그래도 난 지금이 좋다.
해를 거듭 지나오며 자라가는 푸른 아기새싹들이
더없이 사랑스러우면서도,
현.실.육.아는 그 사랑스러운 모습보다는
아이들의 땡깡을 스트레스로 받아들이기 쉽게 되더라.
먼훗날 돌아보면 이 때가 가장 좋을 때였구나 하겠지.

지난번 19년도에 기록한 9월 예찬은
결혼을 하지 않았고, 아이도 낳지 않았었지.

이제 23년도 9월 예찬은.

9월 예찬(2023 ver.)

가을아 언제오니
계절은 여름인데
달은 구월 이로구나

자라가는 아들과 딸
지금 이 시절 좋은 때

너희들이 자라니
우리는 늙어가네

건강하고 씩씩하게
아프지만 말아다오



현실 시(?)
적어놓고보니 아줌마 엄마 다 됐다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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