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랄 것도 없지요. 프랑스 혁명의 배경을 생각하면 놀랄것도 없어요. 프랑스 혁명이 성공해서 승자의 역사가 되었고 동학농민운동은 실패해서 패자의 역사가 되었지요. 동학을 막기 위해 일본과 청나라에 구원을 요청했습니다. 한국은 내부 문제가 해결이 안 되면 외부에게 지원 요청하는 아름다운 사대부의 전통이 있습니다. 지금 시대를 지배하는 고결한 자본주의 신자유주의 정신이 상류층의 반상의 법도인데 당연한 일이 아니겠습니까?  그나마 우리가 기억하고 떠들 수 있으니 불행중 다행입니까? 최악의 경우는 이런 글조차 나눌 수 없을 때라고 생각합니다. 루시아님 덕분에 탈주범 사건 기억은 하고 있었는데... 이름은 기억이 안 났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또 말씀하셔서 기억하게 되지 않습니까? 지강헌. 저도 근현대사의 중요한 이름인데 기억되지 않는 이름 하나 적고 갑니다. 안영준. 어떤 남자의 가명이죠. 저에게 안이라는 성을 쓰시는 위인 하면 바로 4분이 떠오릅니다. 안중근, 안창호, 안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