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카스는 사랑입니다

똑순이
똑순이 · 익어가고 있는 중년 입니다.
2024/04/03
올해 17살 먹은 반려견 구름이의 상태가 심상치 않습니다.
몇 달 전부터 기절하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점점 횟수가 많아지고 있거든요.
요즘은 구름이가 기절 할 때마다 힘든지 비명을 지르기까지 하네요.
밥을 먹다 가도 픽 쓰러지고 가만히 서 있다 가도 쓰러집니다.

그런다고 간질은 아닌 것 같아요.
경련이 있다거나 입에 거품은 나오지 않고 몸이 축 처집니다. 그럴 때면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니 얼른 안아서 토닥여 줍니다. 한 3~5분쯤 지나면 축 처져 있는 구름이 고개에 힘이 들어가면서  깨어나기는 합니다.
한번 씩 그럴때마다 저도 남편도 구름이도 힘이 드네요.

구름이가 이러면서 부터 저는 깊은 잠을 자지 못하고 있고 수면 시간도 4~5 시간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매일 매일 피곤합니다.

안 그래도 일이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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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병으로 조금 특별한 삶을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으며, 3명의 손주가 있는 할머니 입니다. 지금은 병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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