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소에서 17 개월

똑순이
똑순이 · 익어가고 있는 중년 입니다.
2023/08/16
네이버 이미지-얼룩소

" 아줌마~~사진 찍을 것도 없는디 뭔 사진을 그렇게 찍으요??"

"안녕하세요~ 주 중에는 일 하고 토요일 날 만 아침에 올라와요, 여기 주위에  변해가는 공원 모습을 사진을 찍고요, 그리고 집으로 내려가서 글을 쓰고 있어요 하하 "

" 아~ 그래서 그렇게 사진을 찍었구나 ㅎㅎㅎ 대단 하시다, 너무 궁금했어라~"

매 주 토요일 이면 공원에 올라가서 이리저리 다니며 사진을 찍고 있는 내가, 무엇을 하는 사람인가 무척 궁금했다고 하시며, 갈색 푸들 강아지를 데리고 나랑 똑같은 시간에 산책을 하시는 아주머니가 나에게 묻는 말이다.

벌써 1주에 한번 이지만 몇 달을 만났으니 궁금하기도 했을 것 같다.

2022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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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병으로 조금 특별한 삶을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으며, 3명의 손주가 있는 할머니 입니다. 지금은 병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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