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결심' 이해인 수녀님의 참 위로를 주는 시
2024/01/16
지하철을 기다리고 서 있다 보면, 유리문에 적혀있는 시(詩)를 발견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나의 경험으로 보았을 때 보통은 내가 잘 모르는 시인의, 별로 공감되지 않고 공허하게 느껴지는 시인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해인 수녀님의 시 중 내가 미처 몰랐던 시 한 편을 거기서 발견했을 때는, 생각지도 않은 자갈밭에서 보석을 발견한 것처럼 기쁜 마음이 들었더랬다. 그 시의 제목은 '어떤 결심'이다.
마음이 많이 아플 때
꼭 하루씩만 살기로 했다
몸이 많이 아플 때
꼭 한순간씩만 살기로 했다
.......
내게 주어진 하루만이
전 생애라고 생각하니
저만치서 행복이
웃으며...
마음이 많이 아플 때
꼭 하루씩만 살기로 했다
몸이 많이 아플 때
꼭 한순간씩만 살기로 했다
.......
내게 주어진 하루만이
전 생애라고 생각하니
저만치서 행복이
웃으며...
국어국문학과 졸업. 출판사 편집실 근무. 월간 마음수련 외부 필진. 티스토리 블로그 '빛무리의 유리벽 열기'를 2009년부터 운영.
@살구꽃 제가 소개해 드린 시로써 위로를 받으셨다니 기쁩니다~ 절박할 때... 그러고 보니 하루하루 제 마음이 절박해서 ㅎㅎ 이 시가 마음에 와닿고 그 찬송에서 위로를 받는지도 모르겠네요^^
'내일 일은 난 몰라요 하루 하루 살아요~ ' 제가 자주 흥얼거리는... 아니 흥얼거리는 건 좀 여유있을 때이고, 종종 절박할 때 이 찬송이 절로 나옵니다. 오늘 하루도 성의껏 살아보려고요. 위로의 시, 고맙습니다.
@수지 감사합니다~ 저도 수지님의 고운 글에서 잔잔한 감동을 느끼곤 한답니다. 편안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빛무리 님, 안녕하세요?
저도 이해인수녀님 시 한편을 접하고 이해인수녀님 시를 쭉 찾아봤어요. 정말 좋더라구요.
그냥 좋다는 게 어떤건지 깨닫게 되더라구요.
시 한편이 인생을 확 바꿔주지는 않지만 그 순간 만큼은 마음을 선하게 갖게 하는 힘이 있더군요.
저도 여기 친구님들이 올려주는 시로 마음이 많이 정화되었답니다.
좋은 글, 잘 읽었어요. 편안한 밤 되시길요. !!
@살구꽃 제가 소개해 드린 시로써 위로를 받으셨다니 기쁩니다~ 절박할 때... 그러고 보니 하루하루 제 마음이 절박해서 ㅎㅎ 이 시가 마음에 와닿고 그 찬송에서 위로를 받는지도 모르겠네요^^
'내일 일은 난 몰라요 하루 하루 살아요~ ' 제가 자주 흥얼거리는... 아니 흥얼거리는 건 좀 여유있을 때이고, 종종 절박할 때 이 찬송이 절로 나옵니다. 오늘 하루도 성의껏 살아보려고요. 위로의 시, 고맙습니다.
@수지 감사합니다~ 저도 수지님의 고운 글에서 잔잔한 감동을 느끼곤 한답니다. 편안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빛무리 님, 안녕하세요?
저도 이해인수녀님 시 한편을 접하고 이해인수녀님 시를 쭉 찾아봤어요. 정말 좋더라구요.
그냥 좋다는 게 어떤건지 깨닫게 되더라구요.
시 한편이 인생을 확 바꿔주지는 않지만 그 순간 만큼은 마음을 선하게 갖게 하는 힘이 있더군요.
저도 여기 친구님들이 올려주는 시로 마음이 많이 정화되었답니다.
좋은 글, 잘 읽었어요. 편안한 밤 되시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