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쓸 데 없는 소리'는 경남에서는 '씰 데 엄는 소리'나 '실 데 엄는 소리'라고 말한다. '금실 좋은 부부'의 '금실'이 '금슬'과 어근이 같다. '닭 벼슬'을 '닭 벼실'이라고 하는 것도 같다.
(2)
'볍씨'의 '씨' 옛말이 'ㅂ시'이다. '벼'에 나타나는 '볍'에서 'ㅂ'의 흔적이 남아 있다.
'쓰다' 옛말은 'ㅆ'가 'ㅄ'이다. 어두의 'ㅂ' 기원은 아직 연구되지 않았다.
(3)
고조선어 '시徥'(쓰-다 用)가 양웅의 《방언》에 보인다. 양웅은 중국 전한 시대의 학자(B.C.53 ~ A.D.18)다.
'쓸 데 없는 소리'는 경남에서는 '씰 데 엄는 소리'나 '실 데 엄는 소리'라고 말한다. '금실 좋은 부부'의 '금실'이 '금슬'과 어근이 같다. '닭 벼슬'을 '닭 벼실'이라고 하는 것도 같다.
(2)
'볍씨'의 '씨' 옛말이 'ㅂ시'이다. '벼'에 나타나는 '볍'에서 'ㅂ'의 흔적이 남아 있다.
'쓰다' 옛말은 'ㅆ'가 'ㅄ'이다. 어두의 'ㅂ' 기원은 아직 연구되지 않았다.
(3)
고조선어 '시徥'(쓰-다 用)가 양웅의 《방언》에 보인다. 양웅은 중국 전한 시대의 학자(B.C.53 ~ A.D.18)다.
시徥. 徥(슬슬 걷다), 用(사용하다), 行(다니다).
사용하다[用]
『고조선의 언어계통 연구』 (2018, 동북아역사재단 북방사연구소)
(4)
고조선어 '시徥'[用]가 한반도에 확산되어 '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