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리
톰리 · 마음의 수수께끼를 풀어드립니다.
2023/02/15
예전부터 이해인 수녀님의 시를 좋아했는데, 사진을 보니 많이 나이가 들었네요TT

대장암에 걸리신 후에 병상 일기를 쓰시는데 이런 구절이 있더라고요. 


"누굴 원망하랴. 운동 안 하고 튀김이나 밀가루 음식을 좋아한 내 탓이지.
평소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는데, 암에 걸리면서 그런 생각이 더 깊어졌고 하루하루가 기적처럼 느껴졌다."  -병상 일기 중-


미래에 있을 나의 죽음을 생각하면 삶에 겸손해 질 것 같아요. 오만할 이유도, 우쭐 될 이유도 없을 것 같습니다. 아무리 잘 나가는 영웅 할애비라도 결국 죽음은 피하지 못하는 것이겠죠. 


메멘토 모리(Memento mori):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 '죽음을 잊지 마라'  -나무위키-


사실 죽음은 생각도 하기 싫은 주제입니다. 그러나 인간은 ...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T.O.M: Tomorrow Of Memory 기억의 내일... 내일은 어떤 기억을 가지고 살아갈까?
793
팔로워 283
팔로잉 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