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장입니다만~
2022/11/08
어젯밤 늦게까지 잠을 뒤척이다 새벽 두시가 다 된 시간에 겨우 잠이 들었다. 선잠인 듯 어둠 속에서도 잠은 깊지 않았다. 얼마나 잤을까. 새벽에 폰이 울렸다. 새벽에 전화라니... 여태 살면서 새벽전화를 받기는 처음이다. 별로 달갑지 않았지만 게슴츠레한 눈을 뜨고 폰을 확인했다. 바로 앞집 아주머니 OO씨 이름이 뜬다. ‘어, 왜 그러지?’ 나는 목이 잠겨 거의 쉰 목소리로 전화를 받았다. OO씨는 숨이 꼴딱 넘어갈 것처럼 말했다.
“통장님~! 저에요. 내가 지금 숨을 못 쉬겠어요. 죽을 것 같아요. 어떻게 좀 해주세요!!”
나는 벌떡 일어났다. 갑자기 다급해졌다. 옆에서 자던 남편도 일어나 불을 켰다. 119에 신고를 하고 주소를 알려줬다. 119에서는 곧 출동하겠다고 했다. 옷을 주섬주섬 ...
나는 벌떡 일어났다. 갑자기 다급해졌다. 옆에서 자던 남편도 일어나 불을 켰다. 119에 신고를 하고 주소를 알려줬다. 119에서는 곧 출동하겠다고 했다. 옷을 주섬주섬 ...
다들 잠들어 있을 그 시간... 갑작스럽게 울리는 전화에 짜증스럽기도
놀라기도 하셨겠지만 그래도 그 전화를 받아 주셔서 이웃분 께서는
매우 안심이 되셨을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멋지십니다👍👍
저는 요즘 퇴근후 집에가면 문앞에서 습관적으로 전화를 무음으로 해놓거든요
업무상 퇴근해서도 계속 사사로운 일들로 전화가 너무 많이와서
보고도 안받으면 계속 신경이쓰여서 아예 집에가면 무음으로 해놓고
폰을 방에 놔두고 아예 안보는 편입니다ㅎㅎㅎㅎ
그러면 전화가 와도 제가 안보니깐 마음도 편하고 스트레스도 덜 받더라구요
그런데 살구꽃님 글을 읽으니 만에하나라도 누군가가
밤에 긴급한일로 저한테 전화했는데 제가 못받으면 어떡하나 생각되네요
오늘부터는 진동으로라도 바꿔놔야겠네요ㅎㅎㅎㅎ
다들 잠들어 있을 그 시간... 갑작스럽게 울리는 전화에 짜증스럽기도
놀라기도 하셨겠지만 그래도 그 전화를 받아 주셔서 이웃분 께서는
매우 안심이 되셨을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멋지십니다👍👍
저는 요즘 퇴근후 집에가면 문앞에서 습관적으로 전화를 무음으로 해놓거든요
업무상 퇴근해서도 계속 사사로운 일들로 전화가 너무 많이와서
보고도 안받으면 계속 신경이쓰여서 아예 집에가면 무음으로 해놓고
폰을 방에 놔두고 아예 안보는 편입니다ㅎㅎㅎㅎ
그러면 전화가 와도 제가 안보니깐 마음도 편하고 스트레스도 덜 받더라구요
그런데 살구꽃님 글을 읽으니 만에하나라도 누군가가
밤에 긴급한일로 저한테 전화했는데 제가 못받으면 어떡하나 생각되네요
오늘부터는 진동으로라도 바꿔놔야겠네요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