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서우
최서우 · 북독일 엘베강가의이야기
2023/10/01
독일은 딱히 추석같은 행사가 없다.
미국은 그래도 11월 네쨋주 목요일이 Thanksgivingday 라 휴일로 지정해서
축제같은 게 있어서 뭔가 행사로서 가족이나 지인들끼리 모이는 계기가 되는데
여긴 농사를 짓는 사람들이 밀집해있는 시골에서 동네수확행사 하는 정도만
있다.
그나마도 남쪽은 축제에 노래도 있고 사람들이 함께 어울리는 느낌이 있는데
북쪽은 행사라 해봤자 먹고 마시고(노래없음) 서로 밋밋하기만하다.
재미도 없고 맛도 없고 멋도 없다,(사는곳을 너무 까는건가?)

어쨋거나 추석당일 비가 엄청내렸다.
보름달 보고 진짜 미친듯이 바라고 있는 내 은밀한 소원을 좀 빌어볼까 했건만
그마저도 허락이 안될랑가싶어 하늘을 째려봤다. 눈흘김으로!!
그러자 저녁이 되자 비는 그쳤다.
먹구름만 좀 사라져주면 좋겠다 싶어서 또 먹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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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achoi@1schumacher.de 본명 최현숙 영어강사 ,연극배우, 간호사,사주명리상담가등의 직업을거쳐 엄청깡촌인 북독일엘베강옆으로이주 폐쇄적사람들과 유배생활하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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