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를 젊게하는 방법은 없을까.

진영
진영 ·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2024/01/15
지 엄마 생일이라고 작은딸이 파*바게트 케익 쿠폰을 보내왔다.
여섯가지 색깔로 만들어진 케익은 마치 6개의 조각케익을 붙여서 만든 듯 색깔도 맛도 각각 달라 고구마, 딸기, 커피 맛 등으로 이것저것 먹어보는 재미가 있다.
남편에게 맛 좀 보라고 권했지만,
나는 원래 케익 안 먹잖아. 혼자 다 드슈. 해서 케익 한 통이 내 생일답게 온전히 내 차지가 되었다. 평소에 간식도 군것질도 거의 안하다 보니 오랜만에 들어 간 부드럽고 달달한 맛에 온 세포가 환호성을 올린다.

딸에게 케익 받은 인증샷을 보내자,  엄마 생일 선물은 뭘 해드려요?  다시 묻는다. 며칠 전부터 뭘 해드릴까 물어왔던 터였다. 케익이면 됐지 뭐. 하려다가 글쎄 아직 마땅한게 안 떠오르네. 라고 했다.
딸 둘이 성향이 다르다. 큰 딸은 깔끔하게 현금박치기다. 반면에 작은애는 뭐라도 기억에 남는 선물을 하고 싶어한다. 그래서 핸드폰이며 태블릿도 딸2가 사준 것이다.

딸이 묻는다. "엄마 병원 갈래요? 피부과 같은데. 얼굴 팽팽하게 하고 싶어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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