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사탕나무
콩사탕나무 · 나답게 살고 싶은 사람
2023/04/10
아이가 있는 집은 늘 주말에 뭔가를 해야 하고 어딘가 나가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습니다. 물론 모두가 그렇진 않고 주말에 집이 아닌 곳에 나간다는 것이 더 어색한 가족들도 있긴 하더군요.
 
빅맥쎄트님네는 저희 집과 조금 반대네요. 남편은 항상 토요일 아침을 먹으며 어디 가자는 말을 합니다. 아님 금요일 저녁에 '내일은 어디갈까?'라고 물어보기도 하고요. 

"과학관 갈까? 궁 나들이 갈까? 속초 가서 바다 보고 회 먹고 올까? "

아주 의욕이 넘칩니다. 반대로 저는 좀 시큰둥합니다. 그냥 가끔 캠핑을 가거나 여행을 가면 그때 빡세게? 아니 알차게 돌아보고 오자는 주의입니다. 빅맥쎄트님과 다른 점이라면 남편의 제안에 토를 달거나 부정적인 의견을 맘껏 내비친다는 것입니다. ;; 그러면 남편은 입이 나옵니다.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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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지만 천천히 정성을 다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schizo12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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