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사후 세계는 존재하는 게 아니다. 다만 필요할 뿐
2023/04/23
귀신, 유령, 언데드, 그리고 신은 존재할까?
천국과 지옥은 존재할까?
현대에도 여전히 회자되는 종교와 관련된 대표적인 질문 중 하나 입니다. 이런 질문이 제기되면 종교인과 비종교인 사이의 갑론을박이 벌어집니다. 그런데 뭔가 시대착오적인 질문 같은 느낌입니다. 믿음의 문제가 사실의 문제로 오인되는 것으로 볼 수 있으니 말입니다.
〈안될과학〉에서 '귀신 존재에 대한 과학적 증명' 문제를 다룬 바 있습니다.
우리 마음 속 상상으로 떠올리는 존재가 있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증명하려는 것은 어딘가 어색합니다. 페가수스를 상상할 수 있다고 해서, 페가수스가 존재했는지를 과학적으로 증명해 보려고 하지는 않을 테니 말입니다.
- 의도적 상상과 직관적 느낌의 차이
신이나 사후 세계를 믿는 것은 그 사람들이 '무지몽매'해서 벌어지는 게 아닙니다. 오히려 그들의 믿음은 과학적인 근거가 있습...
종교(문화)에 대한 과학적 연구를 모색하는 공부인입니다. 종교보다 종교적 인간, 종교문화, 미신 등 인간의 종교적 특성을 볼 수 있는 현상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비종교 현상에서 종교적 특성을 읽어내기를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