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마라톤과 서윤복
2023/09/18
영화 <1947 보스톤>이 추석을 맞이해서 개봉한다. 당연히 영화는 아직 보지 못했기 때문에 영화 스토리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는 건 아니다. 이 스틸 컷 때문에 글을 쓰고 있다.
1947년은 아직 정부가 수립되기 전이었다. 그래서 단독으로 국기를 달고 참가할 수는 없었다고 한다. 실제로 당시 실제 서윤복 선수의 모습은 아래 사진과 같다. 자세히 보면 서 선수의 오른쪽 가슴에는 줄무늬가 보일 것이다. 사진을 확대해보면 성조기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좀더 선명하게 나온 사진을 보자.
옆에 뛰고 있는 선수를 보면 자국 국기만 달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점까지 살렸다면 영화는 더욱 돋보이지 않았을까 싶다. 일제강점기 때 뛴 손기정도 아니고 굳이 성조기를 없앨 필요가 있었을까?
서윤복은 시상대에서는 태극기만 있는 옷을 입고 올라섰던 모양이다. 이런 사진이 남아있다.
1947년 제51회 보스톤 마라톤대회에는 손기정, 남승룡, 서윤복이 참여했는데, 이때 조선일보 기사를 보면 이러하다.
옆에 뛰고 있는 선수를 보면 자국 국기만 달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점까지 살렸다면 영화는 더욱 돋보이지 않았을까 싶다. 일제강점기 때 뛴 손기정도 아니고 굳이 성조기를 없앨 필요가 있었을까?
서윤복은 시상대에서는 태극기만 있는 옷을 입고 올라섰던 모양이다. 이런 사진이 남아있다.
올림픽 백림(베를린) 대회 마라손에서 우승한 손기정, 3위에 입상한 남승룡, 두 선수 외에 신진으로 패기만만한 서윤복(고려대학생) 선수를 추천하야 조선대표단으로 3명의 선수를 보내기로 결의하고 (중략) 왜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