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와 코로나19, 놀랍도록 닮은 두가지

미드솜마르
미드솜마르 · 사회의 지속가능성에 관심이 있습니다.
2021/11/30
코로나19는 우리 사회에 현존하는 위험입니다.
이원재 님의 글처럼, 코로나19를 설명하는 하나의 키워드는 "불평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코로나19라는 현상을 바라보며 기후변화로 인한 우리의 미래를 생각했습니다.
기후변화를 설명하는 키워드 또한 "불평등"이기 때문입니다.


기후변화-코로나19, 약자가 고통받는다

기후변화와 코로나19 모두 사회적 약자가 더 큰 고통을 받습니다.

1. 전세계에서, 선진국보다 후진국의 피해가 더 큽니다.

기후변화
스톡홀름 환경연구소에 따르면 상위 10%가 52%의 탄소를 배출했고, 하위 50%는 단 7%를 배출했습니다. 
책임은 선진국에 있는데, 고통은 다른 사람이 받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한쪽에서는 백신의 위험과 이익의 저울이 어떤지 알 수 없는 어린이들에게까지 백신을 접종하며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동안, 다른 한쪽에서는 백신 접종이 꼭 필요한 노인들이 백신 없이 코로나19를 정면으로 맞서고 있고, 버티지 못하고 쓰러져가고 있습니다.
불평등한 백신 접종은 델타 변이나 오미크론 변이와 같이 코로나19로 인한 고통의 시간을 더욱 길게 만들고 있습니다.
기후변화의 위험은 저소득층에게 더 크게 다가옵니다. 출처 스톡홀름환경연구소
코로나19의 위험 또한 저소득층에게 더 크게 다가옵니다. 출처 아워월드인데이터


2. 나라 안에서, 소득수준이 높은 사람보다 낮은 사람의 피해가 더 큽니다.

선진국인 우리는 기후변화나 백신 부족을 체감하기 힘듭니다.
기후변화로 삶의 터전을 잃는 사람들은 다른 나라 이야기고, 백신 기근 또한 잠깐 있었을 뿐 금방 해소되었습니다. (정부는 모더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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