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말할 용기
2022/11/02
초중고등학교 그리고 대학교에 들어가서까지도 나는 꽤나 학업 성적이 우수한 편에 속했고 사람들이 나를 똑똑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나는 종종 내가 모르는 주제, 단어 등이 나와도 아는 척하면서 대충대충 넘어간 적이 많았다. 사람들 눈에 나는 똑똑한 사람이고 뭐든지 다 아는 사람으로 비추어졌으니까 그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었다. 하지만 당연하게도 모든 것을 다 아는 사람은 없다. 아무리 한 분야에서 석박사를 한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전혀 다른 전공이라면 1학년 학부생이 배우는 수준도 모르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나는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말할 용기가 없었다. 나는 항상 유능한 이미지로 남고 싶었다. 그 당시에는 내가 완벽하게 아는 척을 하면서 넘겼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당연히 티가 났을 것이다. 굳이 지적하지 않...
하지만 나는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말할 용기가 없었다. 나는 항상 유능한 이미지로 남고 싶었다. 그 당시에는 내가 완벽하게 아는 척을 하면서 넘겼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당연히 티가 났을 것이다. 굳이 지적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