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반갑고 재밌게 읽은 글입니다ㅎㅎ 머털도사는 어릴 적에 명절 때면 틀어줬는데 볼 때마다 재밌게 봤던 기억이 납니다. 총 3편의 시리즈가 나온 것으로 아는데, 전 머털도사와 또매를 가장 좋아했지만 머털도사와 108요괴도 아주 재밌게 봤던 거 같습니다. 무엇보다 첫 편의 이야기가 어린이가 보기엔 좀 어두웠던 탓에 어린 맘에 머털도사=무서운 이야기로 기억했는데 2편인 108요괴에선 해학이 살아있어서 매우 좋아했던 기억이...

써주신 글을 읽어보니, 왕도 계열의 일본 소년만화 보면 주인공 편이든 적군이든 유독 서열과 계급 나누기가 거의 약방에 감초처럼 빼놓지 않고 들어가 있던게 그런 이유일 수도 있겠구나 싶습니다. 귀멸도 귀멸이지만 블리치나 나루토가 그 계열에선 끝판왕인거 같고(원피스는 안 봐서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