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수
강현수 · 영화와 冊.
2024/02/26
이러면 안 되는데, 이 글 참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댓글로 마음 전할까 하다가, <만신>이라는 책을 저장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이어 씁니다.

과거로 거슬러 올라갈수록 갈라진 분류는 하나로 통합되기 마련. 과거 원시 사회에서의 굿은 과히 모든 것이었다 말해도 부족함이 없다 말하면 뭣도 모르면서 까분다 욕을 먹을까? 예언을 하고, 귀신을 쫓아 치료를 하고, 축제이며, 문화의 전승인 동시에 과학이었던 굿은 점점 그 영역이 줄어들어 지금에 이르렀다. 미신이라는 거다. 이제 우리는 굿은 곧 미신이라는 믿음 속에서 산다. 정말 그럴까? 그런 믿음은 합리적일까?

이해를 포기하면 세상은 퇴보한다. '그것'에서 의미를 발견할 수 있으면 그것은 여전히 의미가 있다는 것이, 차라리 더 합리적인 해석이다. 예전, 김어준 씨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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