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적(笛跡)
적적(笛跡) · 피리흔적
2024/01/07
한 주 동안 고생 많이 했어요. 
아이들 키우느라 집에만 있던 시간도 너무나 소중합니다. 
한 사람의 일과 경력을 다시 잇는 일은 만만찮은 일입니다. 게다가 전에 했던 일을 다시 할 수 있다는 건 그 일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 그리고 콩사탕나무의 외모에서 뿜어져 나오는 선한 이미지 때문이기도 할 것입니다.
   
어머니는 늘 내 편이며 나를 가장 안정적으로 위로 할 수 있는 분이기도 하죠.
   
첫날부터 눈을 치웠군요. 아마도 그날은 꽤나 눈이 많이 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쉽게 사람들과 친해지지 못하는 성격의 사람들은 그런 첫날이 힘겨웠을지도 모릅니다.
   
닥치면 한다는 어머니말씀은 격한 위로이며 훌륭한 안정제일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걱정 없습니다. 아마도 엄마가 없는 자유를 만끽하며 내심 즐거워할지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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