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라서 기분 좋은 아침

진영
진영 ·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2023/05/18
카톡이 울린다.  우체국에서 보낸 카톡이다.
'어제 보낸 소포우편물이 배달완료 됐다.' 는 내용이다.
아침 8시 30분인데  벌써 도착했다고?  놀랍다.

어제 오전 11시쯤 친구에게 미나리 한 상자를 우체국에 가서 부쳤다. 그게 바로 오늘 아침,이렇게 이른 시간에 벌써 도착을 했다는 것이다.  새삼 대한민국 참 좋은 나라다 라는 생각이 든다.
마음보다 물건이 더 빨리 전달 되는 느낌이다.  성질 급한 한국사람들 성정에 딱 맞는 시스템이다. 정말 놀랍다.
이렇게 빨리 전달이 되니 야채 과일 등을 보내도 싱싱한 채로 받을 수가 있어 너무 좋다.
인터넷으로 물건을 주문해도 총알배송이 되지만 가끔은 약속한 날짜에 배달을 못하면 하루가 늦어도 죄송하다며 천원을 입금해 주는 경우가 더러 있다. 그렇게까지 안해도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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