눕기의 왕
2024/12/17
평소에도 잘 살아나지 않는 시심이 아예 사라졌다. 정신없이 날들이 지나갔다. 평소에 보지 않던 뉴스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눕기의 왕
/임지은
뒤통수가 사라진다 누워 있었기 때문에
떠다니는 하품을 주워 먹는다 누워 있었기 때문에
아침이 돼서야 이를 닦는다
누워 있었기 때문에...
먹지 않고 걷지 않는다
일어나고 싶은 마음이 늦겨울 봄볕처럼
아주 잠시 생겼다
녹는다
뭐든 중간이라도 가려면 가만히 있어야 하고
가만히 있기엔 누워 있는 것이 제격이니까
다른 걸 하려면 할 수도 있는데
안 하는 거다
왜? 누워 있으려고
그리하여 나는 시도 때도 없이 어디든
누워 있을 수 있게 된다
밥상, 난간, 동전뿐인 지갑
젖은 하루가 마르고 있는 빨랫줄
밥은 먹었어? 같은
질문이나
내 그림자 위에 포개진 다른 사람의 그림...
청소년 분야에 관심이 많아요. 그냥 저냥 생활글을 잘 쓰고 싶은 사람입니다. 나의 이야기가 우리의 이야기가 되는 글을 쓰고 싶어요.
@수지 저는 일이 많이 줄어서 매우 한가롭게 살고 있어요. 잘 지내시죠?
어수선해서 한동안 글을 못 썼네요. 뉴스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어요. 날씨가 추워요. 목도리 꼭 여며요!!
장갑도 끼시고요, 스스로 따뜻해지기로 해요. 우리^^
@재재나무 님, 잘 지내고 계신가요?
시간이 빠르게 흘러갑니다. 나는 평범한 시간인데 나라는 뒤죽박죽이네요.
훗날 어떻게 역사가 쓰여질지 무척 궁금합니다.
마무리는 잘 되어가시나요? 무기력해진건 아니쥬?
나라는 시끌한데 얼룩소는 참으로 조용합니다.
저도 시간에 묻어서 조용히 흘러가는 중입니다.
건강한 하루하루 되시길요. !!
@콩사탕나무 시는 일어나고 저는 누웠으면 좋겠어요, ㅎㅎ
@최서우 욕도 아깝지만, 안 할 수가 없어요 ㅜㅜ
@JACK alooker 평온한 일상의 소중함을 새삼 느끼는 요즘입니다!
시국이 하루빨리 안정되어ㅜ @재재나무 님의 시심이 살아나고, 누워있는 시도 벌떡 일어나길 빕니다!!!^_^
일어나고 싶은데 저도 일어나지지가 않네요. 누워서 욕만 밖으로 일어서서 튀어나가고 있답니다
@재재나무 님처럼 많은 사람들이 잠시 누워도 되는, 누울 수 있는 평안을 누리면 좋겠습니다😉
시국이 하루빨리 안정되어ㅜ @재재나무 님의 시심이 살아나고, 누워있는 시도 벌떡 일어나길 빕니다!!!^_^
일어나고 싶은데 저도 일어나지지가 않네요. 누워서 욕만 밖으로 일어서서 튀어나가고 있답니다
@수지 저는 일이 많이 줄어서 매우 한가롭게 살고 있어요. 잘 지내시죠?
어수선해서 한동안 글을 못 썼네요. 뉴스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어요. 날씨가 추워요. 목도리 꼭 여며요!!
장갑도 끼시고요, 스스로 따뜻해지기로 해요. 우리^^
@재재나무 님, 잘 지내고 계신가요?
시간이 빠르게 흘러갑니다. 나는 평범한 시간인데 나라는 뒤죽박죽이네요.
훗날 어떻게 역사가 쓰여질지 무척 궁금합니다.
마무리는 잘 되어가시나요? 무기력해진건 아니쥬?
나라는 시끌한데 얼룩소는 참으로 조용합니다.
저도 시간에 묻어서 조용히 흘러가는 중입니다.
건강한 하루하루 되시길요. !!
@콩사탕나무 시는 일어나고 저는 누웠으면 좋겠어요, ㅎㅎ
@최서우 욕도 아깝지만, 안 할 수가 없어요 ㅜㅜ
@JACK alooker 평온한 일상의 소중함을 새삼 느끼는 요즘입니다!
@재재나무 님처럼 많은 사람들이 잠시 누워도 되는, 누울 수 있는 평안을 누리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