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을 전업이나 부업으로 하는 것이 비전이 있을까? (3_끝)

미스 타박 · 40대 아재입니다.
2022/03/29
(편의상 반말투로 적겠습니다~)
앞서 얘기한 것은 영어를 잘하는 것과는 별개로 번역의 까다로움에 대해서 얘기했다.
맞춤법, 스파팅, 글자수 제한이 또 다른 문제라고 했는데 이것에 대해서 간략하게 언급해 보겠다

1. 맞춤법
맞춤법 파괴왕 시리즈가 재밋거리로 있듯(사생활 치매나 시럽계 고등학교나...ㅎㅎ) 맞춤법은 한국어를 쓰고 배우는 사람들에겐 영원한 숙제와도 같다.
대학까지 졸업하고도 내 맞춤법이 맞는지 확신할 수 없고 가끔 나도 모르는 맞춤법을 마주하고는 정말 이런 법칙이 있었는지 놀랄 때도 있다.
솔직히 지금 적는 순간에도 나의 맞춤법에 대해서 자신할 수 없다..ㅎㅎ
물론 맞춤법 검사기라고 하는 훌륭한 소프트웨어가 있는 지금은 웬만한 맞춤법 실수는 수정할 수 있다.
하지만, 간혹 상황에 따라 붙여쓰기도 하고 띄어쓰기도 하는 경우는 맞춤법 검사기도 제대로 못 찾는 경우가 있고 그럴 때는 자신의 실력에 의존하는 수밖에 없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의식도 못 하고 지나치는 내용이 주를 이루는데 방송으로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아나운서가 표준어를 정확하게 구사해야 하는 것처럼 아주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기 때문이다.
그래서 번역을 하는 사람은 반드시 맞춤법 공부에 통달해야 한다.
맞춤법이 틀렸다고 방송국에서 피드백이라도 받는 경우는 정말 식은땀이 흐른다.
맞춤법 검사기는 검색하면 2~3가지 정도가 뜨는데 부산대에서 운용하는 맞춤법 검사기가 가장 정확하고 설명이 잘 되어 있는 것 같다. 한국어 맞춤법/문법 검사기 (pusan.ac.kr)
간혹 자소서나 입사지원서 쓸 일이 있으신 분은 부산대 것을 사용하시길 권유한다. (사설이라 서버가 안 좋아서 다운될 때가 많다는 게 단점)
기본 설명이 잘 되어 있고 간혹 붙여 쓰거나 띄어 쓰는 경우가 혼용될 경우 각각의 경우에 대해서 설명을 하는 경우도 꽤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실수를 할 가능성이 적다.

2. 스파팅, 글자 수 제한
'스파팅'은 번역에서만 쓰는 좀 특이한 작업인데 번역을 적절한 구간으로 나누는 것을 말한다.
분위기나 속도상 현재 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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