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으면서 멋진 글이네요. 헤어 스타일에 남녀가 어디있고 사회 규범이 어디있어요. 여자가 숏컷이라고 해서 이상할건 없다고 생각해요!! 저는 20대에 참…. 남들의 이목을 끄는 헤어스타일을 종종 했거든요. 길가면 사람들이 다 쳐다봤었어요 ㅎㅎ 한쪽은 다 밀어버리고 나머지는 좌측 앞부터 시작해서 뒤쪽 머리까지 가면서 비대칭 컷으로 하고 펌을하고 당시 유행하기도 전인 레드와인 색으로 염색했었어요. 지금은 일때문에 염색도 마음대로 못하지만…. 와이프한테는 지금도 쇼컷 언제든지 하고 싶으면 해도 된다고 해요. 사실 머리를 갖고 이런 고민을 하는 것 자체가 이상한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