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인1이 전남 남원이 고향으로 1926년생이었다. 1은 2004년 암으로 세상을 떠난 분인데 유럽 오토캠핑 여행 10,000km를 1997년 나와 함께 했다. 유럽을 잘 아시는 분이라 길라잡이로 모시고 나는 아침마다 쌀을 안치고 설거지를 맡았다. 캠핑이 취미이던 내가 텐트 장비를 도맡았다. 동행2는 운전 전담, 동행3은 텐트 짐 꾸리기를 맡았다. 4인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5-door 벤츠를 렌트해서 한여름에 캠핑장을 찾아다니며 여행을 해서 4인 숙박비는 합해서 당시 만 원 남짓 했다. 차량 기름값이 날마다 3만원 가량 나오고 티켓 끊는 구경값이 좀 나왔다. 아침은 해 먹고 점심과 저녁은 버거킹이나 맥도날드에서 사먹었다. 점심 한 번을 라면을 끓여 먹은 기억이 난다. 우리 나라 원주 치악산(1,288m)보다 조금 높은, 영국의 가장 높은 벤 네비스 산(1,345m)을 바라보며 바닷가...
지인1이 전남 남원이 고향으로 1926년생이었다. 1은 2004년 암으로 세상을 떠난 분인데 유럽 오토캠핑 여행 10,000km를 1997년 나와 함께 했다. 유럽을 잘 아시는 분이라 길라잡이로 모시고 나는 아침마다 쌀을 안치고 설거지를 맡았다. 캠핑이 취미이던 내가 텐트 장비를 도맡았다. 동행2는 운전 전담, 동행3은 텐트 짐 꾸리기를 맡았다. 4인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5-door 벤츠를 렌트해서 한여름에 캠핑장을 찾아다니며 여행을 해서 4인 숙박비는 합해서 당시 만 원 남짓 했다. 차량 기름값이 날마다 3만원 가량 나오고 티켓 끊는 구경값이 좀 나왔다. 아침은 해 먹고 점심과 저녁은 버거킹이나 맥도날드에서 사먹었다. 점심 한 번을 라면을 끓여 먹은 기억이 난다. 우리 나라 원주 치악산(1,288m)보다 조금 높은, 영국의 가장 높은 벤 네비스 산(1,345m)을 바라보며 바닷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