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3
아마도 그녀는 며칠동안 잠을 설칠거야.
그녀는 이름조차도 너무나 한국적이야.
제주도로 떠나기 위해 새벽에 일찍 일어나
분주하게 움직이던 철이오빠가 라면을 끓여서
식탁에 올려 놓고 한젖가락 떠서 입으로 넣으려던
순간이었지요.
이리 와 봐, 한강이 노벨문학상 탔대.
거울 앞에서 꽃단장을 하고 있던 딸애가 불쑥
내뱉는 말이 나를 더 놀라게 했어요.
난, 그녀가 될 줄 알았어요.
그러면서 그녀의 서시를 내 앞에서 읊어댔어요.
그러면서 또 하는 말이 우린 이미 이러한 위대한
작가들을 가졌노라고 말했어요.
소월이 있고 동주가 있고... 그러면서
세월에 묻혀 사라진 미완성의 꿈들도 함께 기뻐할
오늘같은 날이 너무 늦게 온것이죠 라고 말했어요.
어떻게 외국 사람들이 한국인의 정서를 100퍼센트 이해할 수 있겠어요.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
그녀는 이름조차도 너무나 한국적이야.
제주도로 떠나기 위해 새벽에 일찍 일어나
분주하게 움직이던 철이오빠가 라면을 끓여서
식탁에 올려 놓고 한젖가락 떠서 입으로 넣으려던
순간이었지요.
이리 와 봐, 한강이 노벨문학상 탔대.
거울 앞에서 꽃단장을 하고 있던 딸애가 불쑥
내뱉는 말이 나를 더 놀라게 했어요.
난, 그녀가 될 줄 알았어요.
그러면서 그녀의 서시를 내 앞에서 읊어댔어요.
그러면서 또 하는 말이 우린 이미 이러한 위대한
작가들을 가졌노라고 말했어요.
소월이 있고 동주가 있고... 그러면서
세월에 묻혀 사라진 미완성의 꿈들도 함께 기뻐할
오늘같은 날이 너무 늦게 온것이죠 라고 말했어요.
어떻게 외국 사람들이 한국인의 정서를 100퍼센트 이해할 수 있겠어요.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
멋진 기억이었어요.
스스로도 대견스럽기도 했고 햇살이 내리쬐는 일요일입니다.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하세요.
다시 한번 그녀의 이름을 입술 달싹여 불러봅니다.
멋진 기억이었어요.
스스로도 대견스럽기도 했고 햇살이 내리쬐는 일요일입니다.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하세요.
다시 한번 그녀의 이름을 입술 달싹여 불러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