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02
안아주는 것은 대표적인 사랑의 표현입니다.
사랑의 표현은 직접 사랑한다는 말을 하는 것도 물론 포함이 되겠지만, 다양한 표현으로 마음을 나타내는거 같습니다. 때론 간단한 말한마디가 큰 위로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랑의 표현은 직접 사랑한다는 말을 하는 것도 물론 포함이 되겠지만, 다양한 표현으로 마음을 나타내는거 같습니다. 때론 간단한 말한마디가 큰 위로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점점 아이가 되어가는 인지장애 어머님께서 뭔가 화났을 때 안아주고 달래고 위로해주는 단어가 '몰시더' 입니다. 이 단어는 사실 모른다는 뜻이지만, 묻는 말이 싫어서 말하기 싫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추운 겨울 날씨에 아침에 센터 갈 때 날씨가 많이 추워 따뜻한 코트를 권해드려도 온갖 음식물을 흘려 지저분한 얇은 버버리 코트를 입겠다고 고집을 피우시면 대책이 없어집니다. 나중에 많이 춥다며 다른 옷을 권하면 삐져서 말을 않하시곤 해요.
이럴 때 서로 화가 나기 마련인데, 화재를 돌리기...
이럴 때 서로 화가 나기 마련인데, 화재를 돌리기...
@이주형
통찰력이라기엔 많이 부족한 경험담이지만,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겁고 건강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천세곡
보시는 눈이 좋으셔서 반면교사마저 좋게 봐주시는 듯 합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주말 보내기길 기원합니다.🙏
사랑에 대한 통찰력이 와닿습니다. 무조건 기쁘지도 않고, 때로는 고통스럽기도 한 사랑..
잭님께는 글도 글이지만, 삶에서 더 많이 배워갑니다. ^^
@빅맥쎄트
이미 요리와 육아 전문가께서 더 잘하실거 같은 너낌적 너낌이~편안한 휴일 저녁 되시길 바랍니다옹~😉
@JACK alooker
어머님을 대하는 잭님의 모습을 보며 많이 반성이 됩니다.
저는 언제쯤 인간이 될 수 있을지..
@나철여
오히려 제가 영광이죠. 얼마든지요.😉
@청자몽
너무 아플 때 저도 근육이완재를 자주 복용했었지만, 통증의 원인이 피에 있다는 아산병원 정형외과 5촌 조카 닥터 조언에 따라, 식단을 샐러드 중심으로 개선하고 많이 나아졌습니다.
날씨가 조금만 흐려도 극심한 통증이 무릎에서 허리까지 올라오던 횟수가 정말 많이 줄었어요. 강추~😉
'아유 이렇게 이쁘신 옷을 입으신 분 성함이 어떻게 되세요?'
(매우 화난 상태로) '몰시더'
'아~ 우리 몰시더님 세상에서 제일 예쁜 옷을 입으셔서 미스코리아 1등 하실거 같네요. 몰시더님 거울 한번 볼까요?😉'
(조금 풀려) '몰시더'
'와~ 거울 보니까 진짜 이쁘죠? 우리 몰시더님 올해 연세가 어떻게 되세요? 28이신가요?'
(많이 풀리셔서) '몰시더'
'우리 젊은 몰시더 연세의 몰시더님 이제 센터차 오는 시간이네요. 같이 가실까요?'
(따라 나서시며) '그러던가~'
>>>>
언젠가 이 버전으로 글이어가고 싶은데 @JACK alooker 님 괜찮으실까요?
늘 공감으로 힘을 주시는 잭님이야말로 천의 아니 만의 얼굴입니다~~^&^
도수치료 받고 일주일치 약 받아왔습니다. 주사맞을 정도는 아니래요. 디스크 초기구요; 다음주에 도수치료 또 받으러 오라네요. 실비보험 된다고 해서, 예약했니다;;
안 아파야 도와주는건데.. 저는 ㅠㅠ
할 수 없죠.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 잭님...무슨 센터에서 일하시나요?? 지금까지 얼룩소 직원인줄...죄송합니다. 음...센터에서 일하시는구나..안아주고 다독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남을 위로하는일이 제일 힘든데.항상 얼룩소에서도 위로만 해주시길래...직원인줄 착각하고 있었답니다.
@지미
챙김의 여왕님 댓글 감동입니다.
즐건 주말 보내세요.😉
잭~^^
한번씩 그대 글 보면 참 좋다
자주 쓰라고 하면 무리한 요구일 것 같기는 한데
따스한 마음으로 챙겨주는 그대
늘 그대는 멋지다^^
챙기고 다독이고 하는거...
생각만큼 쉽지가 않어
그래도 꾸준히 한다는건
그대 멋짐이 가득하니께 되는거 아니겠어~^^
항상 그대를 위해 기도 한당~
@청자몽
허리는 좀 나아지셨나요?
어머니께서도 아침에 저기압으로 피가 자꾸 허리를 쑤신다고 하시더군요. 계속 마사지 해드리는 방법 외에는 달리 도리가 없어 안타까웠습니다.
그래도 날이 점차 맑아지듯 고통도 점차 사라지고, 가족 모두가 날씨가 맑아지듯 건강을 되찾기를 기원합니다. 행복한 주말 징검다리 연휴 보내시길 축원합니다.🙏
ㅎㅎㅎ,, 청자몽님 댓글도 재미있네요..
마지막 문장 정말 감동입니다.
사랑은 타인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이라고 정의내린 사람이 있더라구요.
나보다 타인을 먼저 생각한다는 건 부모 자식간이나 가능한 일이잖아요.
내가 부모가 되었을 때는 내 자식이 먼저,, 하지만 내가 자식이 없는 상태에서는 부모보다는
나를 먼저 생각하며 살구요..
그런 부모님이었는데 내 자식을 먼저 생각하게 되네요.. 내리사랑의 허점? (적당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네요..)
아이가 돼버린 어머니를 살뜰히 챙기시는 잭님,, 큰 축복 받으시기를 기원합니다.^^
@JACK alooker 매번 댓글도 황송한데, 이리 귀한 이어지는 글까지 감사합니다!!!
어머님을 성심성의껏 돌보시는 것 같아요. 뭔가 뭉클해집니다. 한없이 크고 거대한 벽일거 같던 어머니가, 이제는;; 약해지시고 아이처럼 투정도 부리시고 하는거 같아 마음이 이상해질 때가 많습니다 ㅠ. 목이 메네요.
허리가 조금 안 좋아서 병원 왔다가, 밥 주문하고 기다립니다. (혼밥하지만, 가끔 나와서 밥 먹으면 신나기도 합니다 ^^)
귀한 금요일 오후 되세요. 따스한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지미 좋은 금요일과 주말 되세요 ^^*. 살살 다니라.. 산 너무 열심히 타지 말고.
...
@클레이 곽 잭님은 대표님 부재시 대표님 대행을 하시는, 2인자이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능력자 ^^b.
전직 학교 선생님, 공부하신 박사님. 엄청난 공감왕.
좋은 아들이자 아버지이자 자상한 남편, (뼈대 있는 가문에 장남(?)이신거 같은데.. => 흠? 그런거 같은데요)
한마디로 엄청난 능력자.
@빅맥쎄트
이미 요리와 육아 전문가께서 더 잘하실거 같은 너낌적 너낌이~편안한 휴일 저녁 되시길 바랍니다옹~😉
@JACK alooker
어머님을 대하는 잭님의 모습을 보며 많이 반성이 됩니다.
저는 언제쯤 인간이 될 수 있을지..
@나철여
오히려 제가 영광이죠. 얼마든지요.😉
@청자몽
너무 아플 때 저도 근육이완재를 자주 복용했었지만, 통증의 원인이 피에 있다는 아산병원 정형외과 5촌 조카 닥터 조언에 따라, 식단을 샐러드 중심으로 개선하고 많이 나아졌습니다.
날씨가 조금만 흐려도 극심한 통증이 무릎에서 허리까지 올라오던 횟수가 정말 많이 줄었어요.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