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급자족 야채 비빔밥

진영
진영 ·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2023/05/31
저번에 메주콩을 삶아 18인분 콩국수 콩을 마련해 냉동실에 넣어 놓고 한 동안 잘 먹었더니 어느덧 1봉지 밖에 남질 않았다. 
그래서 이번엔 검정콩을 삶았다. 무려 20인분.  홍홍~  또 한 동안 잘 먹겠네. 하며 비닐봉지에 소분해 넣고 있는데 남편이 들어 오며, 콩국수 먹자.고 말한다.
콩을 20인분이나 삶았으면서도 나는 단호하게  안돼! 하고 거절을 했다. 그건 남편이 이미 아침에 짜장라면을 끓여먹은 걸 눈치챘기 때문이다.
하루에 분식은 딱 한 번. 이라는 내 철칙은 지켜져야 한다.

"오늘 점심은 비빔밥이여."
"맘대로 해. 난 아무거나 좋아."  하면서도 콩국수도 괜찮은데...  한다.  매일 먹는 콩국수가 그렇게도 좋을까 싶다.

내가 비빔밥을 하려고 하는 이유는 텃밭에서 따먹을  채소들이 더 많아졌기...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3.3K
팔로워 818
팔로잉 9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