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희망에 휩싸인 동안
2024/09/07
알 수 없는 이유로 잠이 깨어납니다. 잠이 드는 이유는 한 가지인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많은 뿌리를 내린 나무처럼 수많은 이유로 잠이 깨어납니다.
모란이 가벼운 발짓으로 묵직한 무언가를 조금씩 공들여 바닥에 밀어 버린다든지, 밀려 드는 바람에 일정한 간격으로 창가에 버티컬을 밀어내는 소리를 듣는 다든지 소리의 끝은 갈래를 뻗어가며 더 깊숙이 파고들어 결국 감은 눈을 손가락으로 눈꺼풀을 들어 올립니다.
쓰고 보니 나를 깨웠던 건 대부분 소리였던 것 같습니다. 가장 늦게 까지 남아있는 감각 기관인 청력이 나를 깨우는 일을 하는 것.
서늘한 아침 공기가 일순간 무더워지고 있습니다. 서늘해져서 긴팔을 입어서 야하나 하고 생각합니다. 가만히 있는 순간에는 가을 같지만 움직이기 시작하면 여름이 불쑥 몸을 더듬...
한자를 쓸까 고민하다가 꽤 오랜만에 쓴 것인데...
역시@지미 님이 옳습니다
오랜만에 왔더만 한자 공부 해야 하나??
나 한자 세대 아님~~컴퓨터 플로피 디스크 세대여!!
에잉~
이미 가을에 계신 교운기를 발로 차내고 계시겠죠? 현명하신 @최서우 이 부럽습니다.
먼저 계신 계절에서 조금 더 기다리면 제가 금방 따라갈게요.
잘 계셔야 합니다. 감기도 걸리지 말고.
역시 @JACK alooker !!
죽음은 삶의 호전일까 생각한다는 말.
아~ 난 왜 이 생각을 못한 거죠?ㅋㅋ
오늘도 호전된 여름이 계속 거리를 돌아다니고 왕성한 식욕으로 땀색을 마구 집어삼킬 것 같아요.
사과 농사를 짓는 형은 이 마지막 햇살이 사과 당도를 결정한다고 하니..
형의 성공적인 농사를 위해 참아야겠어요.
@재재나무 선선해지면 우리가 견뎌낸 무더위를 달콤한 사과로 보상 받기로 해요
너무 일찍 일어났어요. 이렇게 일찍 잠에서 깰 거라면 뭐 하러 일요일을 기다렸던 건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배신감이 드는 새벽입니다.
너무 지쳐 아무것도 할 수 없을 정도 다시 잠들 수 없을 거란 걸 직감했죠.
낮에도 많이 덥다고 하는데 에효~
@똑순이 아프지 마세요~
여름에서 가을로넘어가는교운기 에는 미완의 물질들이 우루루 몰려나옵니다. 이걸 걷어차고 발길을 서둘러야 가을에 도착하죠
5살 때 매일 2갑씩 담배를 피시던 아버지께서 거북선 담배로 뿜던 연기가 신기해, 직접 처음 담배를 펴보고는 어찔한 그 기분이 싫어서 멀리했던 그 담배를,
나와 친했던, 내가 아끼던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담배 애호가 였습니다.
어린시절 오목을 같이두며 놀던 외사촌 형에게서 폐암 조직이 발견되었다는 소식에 잠시 멍하게 있습니다.
어쩌면 가을은 여름의, 죽음은 삶의 호전일까 생각합니다.
그렇군요… 가을은, 여름의 호전이었네요…
사람이 사망 할때도 청력이 가장 오래 남아있다고 하죠~ 그 만큼 예민한 기관 입니다요즘 날씨가 아침은 가을 낮에는 한여름 입니다.
오늘도 여름과 가을이 공존하겠지요~~
건강 조심하시고요^^
여름에서 가을로넘어가는교운기 에는 미완의 물질들이 우루루 몰려나옵니다. 이걸 걷어차고 발길을 서둘러야 가을에 도착하죠
5살 때 매일 2갑씩 담배를 피시던 아버지께서 거북선 담배로 뿜던 연기가 신기해, 직접 처음 담배를 펴보고는 어찔한 그 기분이 싫어서 멀리했던 그 담배를,
나와 친했던, 내가 아끼던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담배 애호가 였습니다.
어린시절 오목을 같이두며 놀던 외사촌 형에게서 폐암 조직이 발견되었다는 소식에 잠시 멍하게 있습니다.
어쩌면 가을은 여름의, 죽음은 삶의 호전일까 생각합니다.
사람이 사망 할때도 청력이 가장 오래 남아있다고 하죠~ 그 만큼 예민한 기관 입니다요즘 날씨가 아침은 가을 낮에는 한여름 입니다.
오늘도 여름과 가을이 공존하겠지요~~
건강 조심하시고요^^
역시 @JACK alooker !!
죽음은 삶의 호전일까 생각한다는 말.
아~ 난 왜 이 생각을 못한 거죠?ㅋㅋ
너무 일찍 일어났어요. 이렇게 일찍 잠에서 깰 거라면 뭐 하러 일요일을 기다렸던 건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배신감이 드는 새벽입니다.
너무 지쳐 아무것도 할 수 없을 정도 다시 잠들 수 없을 거란 걸 직감했죠.
낮에도 많이 덥다고 하는데 에효~
@똑순이 아프지 마세요~
한자를 쓸까 고민하다가 꽤 오랜만에 쓴 것인데...
역시@지미 님이 옳습니다
오랜만에 왔더만 한자 공부 해야 하나??
나 한자 세대 아님~~컴퓨터 플로피 디스크 세대여!!
에잉~
이미 가을에 계신 교운기를 발로 차내고 계시겠죠? 현명하신 @최서우 이 부럽습니다.
먼저 계신 계절에서 조금 더 기다리면 제가 금방 따라갈게요.
잘 계셔야 합니다. 감기도 걸리지 말고.
오늘도 호전된 여름이 계속 거리를 돌아다니고 왕성한 식욕으로 땀색을 마구 집어삼킬 것 같아요.
사과 농사를 짓는 형은 이 마지막 햇살이 사과 당도를 결정한다고 하니..
형의 성공적인 농사를 위해 참아야겠어요.
@재재나무 선선해지면 우리가 견뎌낸 무더위를 달콤한 사과로 보상 받기로 해요
그렇군요… 가을은, 여름의 호전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