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연의> 속 리더에게 배우다.2. 인상적인 몇가지 장면 - 촉나라 편

인문학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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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6


1) 간뇌도지 (肝腦塗地)

'간과 뇌수가 땅에 쏟아질 정도로 목숨을 바쳐 충성을 다하겠다'는 조금은 살벌하기까지 한 이 말 역시 원래는 천하를 통일한 한 고조 유방이 낙양을 도읍으로 삼으려 했을 때, 누경이란 사람이 ‘낙양은 유방과 항우의 수많은 전투로 인해 백성들의 간과 뇌수가 쏟아져 흐른 곳’이라고 지적하며 생겨난 말이다.
조운의 초상화 - 나무위키

그러나 <삼국지연의 >에서 조운 자룡이 한 말로 더 유명해지게 되었는데, 그 상황은 다음과 같다.

조조의 군대에게 형주의 백성들과 함께 쫓기던 유비 군은 장판파에서 다시 맞붙게 되었고, 유비와 그 일행들은 겨우 장판교 너머로 몸을 피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유비의 아들 유선과 미씨 부인을 잃어 버리게 되고, 조자룡은 적진으로 뛰어들어 이들을 구해내지만 미씨 부인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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