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희
최경희 · 날고 싶은 얼룩베짱이
2023/02/16
가정방문이라는게 있던 시절에 국민학교를 다녔습니다. (많이 오래된 사람이라~^^;;)
초등 1학년때 봄 가정방문 오신 선생님이 어린 동생을 안고 있는 엄마에게 나를 미술을 시켜 미대로 보내라는 말씀을 건네시더군요.
당시만해도 미술을 시킨다는건 부자집에나 해당 되는 얘기여서 넉넉지 못한 형편의 부모님에게는 동의를 구할 수 없는 얘기였습니다.
그냥 취미로 끄적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고등학교때 그냥 들어가본 미술 동아리에선 이젤 걸어놓고 그리는 동기들이 마냥 부럽기도 했었습니다. 미대 진학을 할 아이들이라 선생님은 그 아이들을 신경쓰고 있었기에 스케치북 하나 달랑 들고 다니던 저와 친구는 동아리 출석에 의의를 두고 있었습니다.~;;
마음속엔 국민학교 1학년때 선생님의 말씀이 여전히 남아 그 진한한 미련은 지금도 죽...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사부작 DNA로 슈가크래프트,캔들크래프트,북아트,프리저브드플라워 관련 자격증을 따고 케익토퍼 온라인 과정 완료 후에도 공예 관련 관심 분야를 독학중입니다~ᐕ
991
팔로워 169
팔로잉 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