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가 '21세기 팝 성지'의 주인공 된 이유
2023/01/20
마블 영화 '<블랙 팬서>(2018)의 종반부, 주인공 트찰라(故 채드윅 보스먼 분)가 동생 슈리(레티티아 라이트 분)를 LA로 데려갔을 때, 슈리는 실망 섞인 말을 내뱉는다.
"LA에 간다길래 코첼라나 디즈니랜드에 가는 줄 알았더니!"
코첼라 페스티벌, 21세기의 새로운 음악 성지
누군가는 궁금해했을 것이다. 뭐하는 곳이길래 디즈니랜드와 함께 언급되는 것일까?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은 북미에서 가장 큰 뮤직 페스티벌 중 하나다. 매년 약 30만 명이 이곳에 가기 위해 캘리포니아 주 콜로라도 사막을 찾고 있다. 영국의 글래스톤베리와 함께 뮤직 페스티벌의 대명사가 된 곳이다.
물론 처음부터 창대했던 것은 아니다. 30년을 거슬러 올라가보자. 1993년, 록밴드 펄 잼은 티켓 판매 회사인 티켓마스터의 과도한 수수료 정책에 반기를 들었다. 이후 공연 개최에 난항을 빚은 펄 잼은 작은 공연 기획사 골든보이스와 손을 잡고, 캘리포니아의 외딴 폴로 클럽에서 공연을 열었다. 이 공연이 바로 코첼라의 전신이었다. 이후 1999년 10월, 첫 코첼라 페스티벌이 열렸고 2만여 명이 모였다.
초창기의 코첼라는 인디 록 페스티벌의 성향이 강했다. 그러나 2006년 팝의 여왕 마돈나가 작은 무대 ‘댄스 텐트’에서 공연한 이후 이 곳의 위상은 격상되기 시작했다. 무대의 규모는 커졌다. 록 페스티벌이 아니라 더욱 많은 음악 장르를 아우르는 블록버스터 행사가 되었다. 이제는 전 세계의 아티스트와 음악 팬들이 이 곳에 가기를 선망한다. (나도 가고 싶다.) 미국의 젊은 세대는 이곳에서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면서 ‘인싸’의 라이프 스타일을 과시한다.
블랙 핑크가 이 정도였군요. 흐음. 잘 모르다가 알게되니 더 재미있네요.
글 잘보고 가네요~~
자주 소통할께요^-^
잘 읽었습니다. 배드 버니 음악 찾아 들어봐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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