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maniac
bookmaniac · 장르소설 마니아
2023/01/09
<슬램덩크>는 여자인 저에게도 추억과 함께하는 만화입니다. 고등학생 시절, 한권 한권이 새로 나올 적마다 교실은 난리가 났었죠. 서점 아저씨와 친해서 일빠로 구한 친구들은 그날 왕입니다. 왕님께 순번을 받고, 하루종일 혹은 몇 일간 순서대로 돌려 읽기가 진행됩니다. 쉬는 시간마다, 간 큰 친구는 공부 시간에도. 한번 보고도 또 보고 싶고, 순번이 뒤인 친구는 못 기다리겠어서 책을 보고 있는 친구 주변은 늘 친구들이 몰려 있었습니다.

코로나 시작 시점 즈음, 동네에 큰 도서관이 새로 오픈했습니다. 새 도서관엔 새 책이죠. 요즘 도서관답게 만화책도 꽤 구비되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바로 <슬랭덩크>! 이야...  직접 사지 않고도, 빳빳한 새 책을 다시 한 번 볼 수 있다니! 얼마나 반갑던지요.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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